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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광주광역시 광산구 - 1913 송정역 시장

    광주광역시 광산구 - 1913 송정역 시장

    방문일자: 2016년 5월 12일 이 곳도 벌써 3년이 지났다. 2016년도에 어느정도 정리가 되고 다시 꾸민 것으로 아는데 정확히 언제부터 운영됐는지는...(찾아보질 못했다.) 103년의 전통을 가진 1913송정역시장 지금은 106년의 전통으로 바뀌어야 하지만. 어찌 됐건 야시장 개념으로 가벼운 마음으로 와 보았다. 퇴근하자마자 왔기에 7시가 되기 약간 모자란 시간에 도착하였다. 과거와 현재의 경계 과거의 가게의 형태는 그대로 유지하고 1913송정역시장의 특성을 살린 현대적 간판으로 구성한 느낌이다. 기존에 오래전 부터 장사하셨던 분도 계시지만, 청년 창업을 꿈꾸며 이곳에 자리한 청년들도 좀 있는 것 같았다. 벽 한쪽에 새겨진 1913송정역시장의 가게 연혁 그냥 앞 만 보고 가면 인테리어로써 보기 좋게..

    전남 여수 - 하멜 등대

    전남 여수 - 하멜 등대

    기존 블로그에 있던 자료를 하나씩 옮기고 있다. 더 유지하고 싶었지만 도메인 1년 유지 비용이 6만원이 넘게 든다. 다른 사이트 전체를 유지하는 가격보다 이거 하나 유지하는게 터무니 없이 비싸다. 그래서 그 블로그에 올렸던 괜찮은 콘텐츠를 훑어 보면서 추억에 잠겨도 보고, 사진을 다시 편집도 해보고 있는데 하멜등대를 얼마전에 다녀온 것 같은데 이 사진도 벌써 2년이 넘었다니.(촬영일: 2016년 12월 18일) 하멜등대 하멜등대는 우리나라를 유럽 최초로 소개한 네덜란드인 헨드릭 하멜의 이름을 따서 지은 등대라고 한다.(네이버 지식백과 참조) 10미터의 높이에 일반 카메라로 다 하늘까지 담기엔 무리가 있었다. 삼양옵틱스 14mm 광각렌즈로 렌즈를 바꾼 후 담아 보았다. 어두운 밤엔 밝게 빛나 알려주고, 낮..

    전남 화순 - 카페, 이양커피(Iyang Coffee)

    전남 화순 - 카페, 이양커피(Iyang Coffee)

    2018년 6월, 무더위가 시작되기 전. 시골이 보성이다 보니 내려갈 때 마다 지나치는 곳인데, 이렇게 멋진 곳이 있다는 것을 왜 이제야 알았는지... 카페를 좋아하지만 아이들이 생기고나서는 집 밖에 나가는 것 자체가 일인지라... 셋째를 낳고나면 더더욱 가기 힘들거라는 생각에 그리고 정말 방콕을 좋아하는 가족인지라, 이렇게 라도 안하면 정말 나갈 일이 없을 것 같아 부랴부랴 준비하고 나왔다. 와이프와 아들 둘, 그리고 뱃속에 있는 딸까지 총 5명이서 소문듣고 찾아온 이양커피. 처음엔 알아보질 못했다. "여기 어디쯤인데..." 라고 슬금슬금 운전하고 있었다. 처음엔 좀 알기 어려웠다. 이곳이 커피숍인지 아니면, 다방(?) 인지. ㅎ (이때가 선거철이라 또 옆에서는 선거 사무소가 떡!!!) 소소하게 꾸며진..

    전남 보성 - 회천서초등학교

    전남 보성 - 회천서초등학교

    15명 남짓한 작은 반에서 뛰어 놀던 때가 엇그제 같은데. 벌써 십수년이 지나고. 지금은 검색해 보니 23명 남짓한(2019.2.13. 기준) 학생이 있는 것 같다. 폐교한다는 둥 통폐합 한다는 둥의 소리는 자주 나왔던 것 같은데, 아직도 운영되고 있다는 것에 신기하고 감사한 일이다. 추억이라는 것이 기억으로만 있는 것 보다는 이렇게 실물로 남아서 보면서 느끼는게 좋은 것 같다. 아직도 고대 유물처럼 남아 있던 "이승복" 동상 - 나는 공산당이 싫어요 저 동상 부근에서 참 많이 놀았는데. 옆에는 근엄한 세종대왕이 있다. 쉼터는 참 좋았다. 버드나무인가? 무튼 푸르게 잎이 올라오고 울창해지면 이 곳 밑은 정말 시원한 장소가 된다. 어릴 때는 급식이 아니고 도시락을 맨날 싸갔는데 한번씩 여기서도 먹었던 기억..

    전남 보성 - 사장나무(당산나무, 회령, 회천)

    전남 보성 - 사장나무(당산나무, 회령, 회천)

    지금은 없어진 기억속의 사장나무.마을 앞에 있는 큰 느티나무를 사장나무라고 한단다. 이곳은 내 고향이자 삶의 터전(?) 이였던 곳이다. 물론 나는 조금 더 들어가야 하는 깊숙한 촌이지만,그래도 학교 다녀올 때면 가장 먼저 보는 나무가 이 나무 였던 것 같다. 마을 어귀, 즉 동네 어귀에서 마을 지켜준다는 사장 나무로 불렸던 것 같다. 무더운 어른에겐 쉴 수 있는 쉼터를 제공했고,어린 아이들에겐 하나의 놀이터가 되었던 곳. 지금은 뿌리만 있는, 죽어 버린 나무이지만, 한번씩 지나가면 생각이 난다. 웅장하고 큼직했던, 고령의 느티나무. 다행히 사진으로 남아 있어 기록에 남겨본다. P.s. 컬러로 찍지 못한게 아쉽다. 아무 생각 없이 흑백효과를 넣고 찍었다. 어렸을 때 항상 있었던 것 처럼 계속 있을 줄 알았..

    "길들인다"는 뭐지?

    "길들인다"는 뭐지?

    "길들인다"는 뭐지? 너는 나에게이 세상에 단 하나뿐인 존재가 되는 거고 나도 너에게세상에 하나뿐인 유일한 존재가 되는 거야 '어린왕자' 중에서

    전남 담양 - 창고형 카페, 서플라이(SUPPLY)

    전남 담양 - 창고형 카페, 서플라이(SUPPLY)

    2017년 2월 어느날. 아는 군대 후배의 딸 돌잔치를 다녀왔다. 지금은 애가 셋인데 이때는 첫째만 있었고 둘째는 와이프 뱃속에 있었다. 어딜 가볼까 하는 마음에 검색 했더니 나왔던 창고형 카페, 서플라이. 시골에서 볼 법한 쌀 창고를 리모델링 하여 사용하고 있는 것 같았다. 아마도 안은 다 새롭게 꾸몄을 지언정, 외관은 몇 십년 있던 그대로의 모습인 것 같다.아마도, 오래전부터 창고로 쓰였던 곳이라 짐작해 본다. 외관의 모습대로 내부는 심플, 소소한 멋이 가미된 샹들리에 내부는 외관의 벽 그대로 사용하여 놔뒀다. 천장은 새롭게 덧씌운것 같았지만, 일단 창고다 보니 지붕이 높았다. 즉, 난방이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아 발가락이 너무 추웠다. I will shine for you. 나는 너를 위해 빛날 것이..

    광주송정역 3번 출입구 앞 - 2019년 1월 어느날

    광주송정역 3번 출입구 앞 - 2019년 1월 어느날

    차가운 기운이 감도는 1월의 어느날.매서운 바람은 아니지만 날카롭게 스치는 차가움에 몸이 떨려 온다. 3시간 남짓 있을 업무로 새벽 5시에 일어나 준비하고 광주송정역에 도착하였다. 움직이는 사람이 거의 없을 이 시간에 조용히 카메라를 들어 찍어본다.40분이나 더 기다려야 하는 상황에서 몇 컷을 찍어 보았지만, 역시나 매서운 추위에 금방 포기하고 만다. 너무나 이른 시간,너무나 조용한 시간. 카메라를 다시 갈무리하고 휴대전화를 들어 와이프에게 전화를 건다.몸은 춥지만, 마음은 따뜻해지는 순간이다.

    화순 맛집 - 레스토랑, 포르코로쏘(Porco Rosso)

    화순 맛집 - 레스토랑, 포르코로쏘(Porco Rosso)

    이 곳을 알게 된지 겨우 24시간이 지나지 않았다. 밤에 보고 점심에 갔으니 12시간이나 지났으려나? 기대하지 않고 무언갈 했는데, 뜻하지 않게 엄청난 일을 해낸 기분이랄까? 여기는 그런 곳이였다. 이 곳은 요즘(2019년 2월) 같은 날에는 그다지 추천하고 싶은 위치는 아니다. 현재 주변에 화순 힐스테이트가 들어오는지라 들어오는 길이 대부분 공사중이다. 높은 방음벽으로 인해 조금은 삭막하게 느껴지도 한다. 아파트의 부지에 포함되지 않은 건물이 이곳과 화순읍교회 이렇게 두 곳인 것 같다. 아마도 화순 힐스테이트가 들어오면 가장 잘나가는 식당이 되지 않을까? 라는 생각도 해본다. 프랑스어인지 이탈리어인지 모르겠지만... 무튼 포르코로쏘가 무슨 뜻인지 찾아보고 싶었는데 찾을 수가 없었다. 구글에서 검색하면 ..

    할미꽃

    할미꽃

    할미꽃 - 백두옹(白頭瓮)집 앞에 있는 할미꽃입니다. 2013년, 약 6년전 사진입니다. 결혼하기 전이였고, 카메라를 샀던 기분에 이것저것 찍어보다가 집 앞에 있는 할미꽃을 찍었습니다. 할미꽃은 한자로 백두옹(白頭瓮)이라고 합니다. 머리가 하얀 노인이라는 뜻이라고 하네요.할미꽃이 피고 지고 열매가 익으면 흰 털이 가득 달려 있는데 이게 마치 할머니의 하얀머리와 같다고 해서 붙여진 이름이라고 합니다. 할미꽃은 독초입니다. 복통으로 인하여 달인 물을 먹으니 괜찮아졌다고 하는 유래가 있었다고 하는데, 많은 양을 한꺼번에 먹는 것은 위험하다고 합니다. 특히나 임산부가 복용하면 낙태의 위험이 있다고도 합니다. 미나리아재빗과 라고 하는데 보통 투구꽃과 같이 독성이 있으므로 전문가의 처방이 필요합니다. 함부로 잎이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