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러리스
보성 회천 - 대한다업 제2다원(제2농장)
녹차밭에 있어서 역시 5월은 최고의 달인 듯싶다. 5월과 같이 녹차를 잘 표현해주는 계절이 있을까? 맑은 날 녹차밭은 초록빛 세상과 저 멀리 보이는 득량도. 제2농장에서만 맛볼 수 있는 특별함이 있는 것 같다. 우연히 이곳에서 셀프 촬영 중인 커플을 보았다.(개인정보를 위해 얼굴을 블러[흐리게] 처리하였음) 하얀 옷과 녹차의 초록색은 너무 잘 어울려 보였다. 고향에 오는 길에 잠깐 들려봤는데, 역시 나쁘지 않은 곳이다. 뭔가 회복되는 기분이다.
전남 화순 - 감나무 밭이 보이는 분위기 좋은 카페, 오펜스 파트2(Offense Part 2)
벌써 6월이 되었다. 이 곳을 갔을 땐 5월 초였는데. 바빴다는 가장 좋은 핑계로 미루다 이제야 올리게 되었다. 오펜스 파트 2는 이름 그대로 두번째 오펜스 카페라는 뜻인데, 첫 번째의 카페는 광주 동명동에 위치해 있다고 한다. 하지만 파트라는 영단어 특성상 같은 사장님인지 다르지만 분담해서 하는지는 알 수 없었다. 이 곳은 예전에 보리밥 뷔페였었다. 첫째가 태어나고 둘째가 생기기전에 한번 왔었는데, 나쁘지 않았지만 사람이 별로 없어서 이러다 문 닫겠다 싶었는데 역시나 오래 버티지는 못한 것 같다. 카페로 들어가는 길은 좀 험악하다. 이 카페의 가장 아쉬운 부분이라고 할 수 있는데, 위치가 솔직히 그렇게 좋지 못하다. 그리고 가는 길 마저도 비포장으로 되어 있고 파여 있는 곳이 많아 가기 불편하다. 더구..
보성 대원사 벚꽃이 날리다.
무슨 말이 필요하랴. 혹시나 꿈꿨던 벚꽃 날리는 사진을 찍을 수 있을까 싶었는데. 절에 가서 "하나님의 은혜"임을 느끼고 왔다. 종교적인 것을 떠나 우리 나라의 문화재라는 마음으로 절을 가는 편이다. 난 크리스챤인데 교회에서 느끼는 종교적 평온함과 또 다른 느낌의 평온함이 다가 오는 듯 하다.
전남 화순 - 컨테이너 카페, 포레스트 96(Forrest96)
집에서 넉넉히 5분 정도 걸으면 나오는 카페. 이렇게 포스팅하기 전에 두어 번 갔었는데, 못 올리고 있다가 이제야 올려본다. 어쩌면 화순에 사는 나로서는 가장 가깝고, 광주에 사는 지인들이 화순 군민보다 더 잘 알고 자주와 본 카페가 이곳이 아닐는지 싶다. 이곳은 단독주택이 있던 자리에 새로운 건물을 짓고 만들어진 카페다 보니 큰 도로보다는 작은 도로 사이에 있는 카페이다. For rest: 쉬기 위해 Forrest: 연회 어찌 됐건 카페. 외관 비가 오고 있어서 조금 꾸리꾸리 하지만, 그래도 인스타에 보면 많은 사람들이 멋지게 찍어 놓았다. 가장 유명한 장소가 아래의 사진에서 보이는 주차장 쪽 컨테이너가 아닐까 싶다. 보통 한 번씩은 모두 찍고 가는 것 같던데... 나는 아니 우리는 그런 거 안 좋아하..
제주 용담 - 용두암
제주시 용담동에 위치한 용두암은 제주도에서 잘 알려진 관광지 중 하나이다. 10미터 정도 되는 바위인데 파도와 바람에 씻겨 빚어진 모양이 용의 머리와 닮았다 하여 용두암이라고 한단다. [다음 백과사전] 해녀가 작업하는 모습도 볼 수 있고 생각보다 많은 사람들이 방문하고 있다. 들어는 봤지만 실제로 본 것은 이번이 처음인 것 같은데. 하도 많이 듣고 보았던 거라 실제로 봤을 때도 크게 잘 모르겠더라. 그래도 자연이 만든 용의 머리는 신기했다.
제주 용담 - 용두암 옆 쉼터 카페, 앙뚜아네트(Antoinette)
오전 교육을 끝내고 오후부터는 지회 모임을 갖게 되었다. 지회의 장이 정한 코스에 따라 이동하는데 첫 번째로 갔던 곳이 앞서 소개했던 사라봉, 별도봉이었다. 두 번째 코스로는 족욕 마사지하는 곳인데, 체험이 너무 좋았다. 하지만, 족욕을 직접 하는 게 아니고 자신이 하는 곳이라서 사진을 찍을 겨를이 없었고, 이렇게 글만 남기기로... 세 번째로 간 곳이 바로 이 카페인데, 솔직히 이 곳은 저녁 먹기 전에 시간을 보내기 위해서 들린 곳이라 생각하면 될 듯하다. 이 카페 옆에는 용두암이라는 제주도의 유명 관광지가 있다. 용두암 사진은 다른 포스팅에서 몇 장 올리는 것으로 하고 일단 이 곳에 관한 사진을 올려보도록 하겠다. 처음에 이 곳에 왔을 때 그냥 A만 보고 엔제리너스인 줄 알았다. 지나가면서 언뜻 보았..
제주 별도봉 - 벚꽃이 떨어져 가네
벚꽃 시즌이라 일부러 사진을 하나씩 올리려고 했는데. 벌써 떨어지고 있네. 내가 좀 늦긴 했지만, 더워지기 전에 시원시원한 걸 더 느끼고 싶었는데. 그래도 제주도에 꽃구경해서 다행이랄까?
전남 화순 - 레스토랑과 카페의 오묘한 만남, 정원
5식구가 한번에 이동하는게 보통일이 아니다. 항상 느끼는 거지만 정말 힘이 든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주말에 나오려는 이유는 답답해서이다. 이제 태어난지 100일 지난 셋째는 오빠들 사이에서 편안히 잠자기도 힘든 상황이 되곤 한다. 그 조치 중에 하나가 바로 주말에 일단 나오는 것이다. 카페를 가든 식당에 가든. 일단 나오면 생각보다 여유가 생긴다. 일단 애들 먹거리를 직접할 필요가 없고, 휴대폰을 쥐어주면 그 어느때보다 집중해서 보기에... 이런 저런 핑계를 대며, 이번 주말에도 나오게 됐다. 검색은 아침 일찍 일어난 와이프가 했고, 카페지만 식당으로 봐야하는 곳으로 추천하게 되었다. 이것도 간단하게 정리하면 다음과 같다. # 1. 카페로서는 괜찮은 것 같음 - 커피가 은근히 맛있음. 향이 좀 강해서 걱..
전남 화순 - 뷰가 좋아 꼭 가봐야하는(가고파 하는), 수만리 커피
화순 카페를 검색하면 아마도 상위 1,2위를 다툴정도로 유명한 수만리 커피. 집 근처에 있는 포레스트96과 수만리 커피가 가장 찾는 빈도수가 높은 카페인 것 같다. 내가 이 곳에 처음 온게 작년 여름이였는데. 태풍치던 날. 폭우 속에서 바람한번 쐐 보겠다고 왔었는데. 그랬었는데... 비가 너무 많이 와서 카메라를 들 수도 없었고 가지고 갈 수도 없었다. 그러다 날씨가 풀린 이번 주말에 시간을 내어 잠깐 들렸다. (사람이 너무 많았고, 커피를 마시고 있었기에 사진과 영상만 찍고 왔다능...) 내용을 길게 쓸게 아니고, 그냥 간단하게 정리하고자 한다. #1. 평일에 방문하길 - 차가 수십대 있었는데도 자리가 없어서 돌아가는 차가 많았음 - 사람도 엄청 많음. 즉 자리가 별로 없음 - 그에 반해 주중은 생각보..
전남 화순 - 자유를 느껴라! 디저트 카페, 프리덤.K (Freedom.k)
와이프가 큰아들이 다니는 어린이 집을 가는 도중에 카페가 있다고 했다. 내가 알고 있는 그 부근 골목은 모두 주택이 있는지라 생각보다 작고 아담한 카페겠구나 생각했었는데. 역시나 기대하지 않고 방문했지만, 기대 이상으로 괜찮은 카페인 것 같아서 기분이 좋았다. FREEDOM.K 와이프 말로는 젊은 사장님이 운영하고 있다고 한다(커피 맛은 절대 어리지 않다.). 건물도 지은지 얼마 안되보였고, 일단 깔끔해서 보기 좋았다. 다만 주차 공간이 너무 없어서 문제였다. 집이 근처인 나에겐 없어도 괜찮은 곳이지만, 아무래도 카페를 찾아 돌아다니는 사람에겐 최악일 수도 있겠다.(사진에서 보면 앞에 있는 저 1칸이 주차공간...) 언뜻 그냥 봤을 때 느껴지는 분위기는 커피숍이 아니라 바(bar)의 느낌도 묻어 나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