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존 블로그에 있던 자료를 하나씩 옮기고 있다.
더 유지하고 싶었지만 도메인 1년 유지 비용이 6만원이 넘게 든다.
다른 사이트 전체를 유지하는 가격보다 이거 하나 유지하는게 터무니 없이 비싸다.
그래서 그 블로그에 올렸던 괜찮은 콘텐츠를 훑어 보면서 추억에 잠겨도 보고, 사진을 다시 편집도 해보고 있는데 하멜등대를 얼마전에 다녀온 것 같은데 이 사진도 벌써 2년이 넘었다니.(촬영일: 2016년 12월 18일)
하멜등대
하멜등대는 우리나라를 유럽 최초로 소개한 네덜란드인 헨드릭 하멜의 이름을 따서 지은 등대라고 한다.(네이버 지식백과 참조)
10미터의 높이에 일반 카메라로 다 하늘까지 담기엔 무리가 있었다.
삼양옵틱스 14mm 광각렌즈로 렌즈를 바꾼 후 담아 보았다.
여수항과 광양항을 오가는 배를 위해 실제 운영 중인 등대이다.
어두운 밤엔 밝게 빛나 알려주고, 낮엔 빨간 등대로 눈에 들어오고
모든 등대가 이름이 있는지 모르겠지만(아마도 있겠지.) 이와 같이 이름을 크게 써놓고 이제는 이 등대를 다녀갔던 사람 누구나가 아는 그런 등대는 아마도 흔하지 않는 것 같다.
꼭 우체통같은 느낌이다.
어선들 사이에 저 가운데 하멜 등대가 보인다
방파제로 배를 안전하게 해주고 밤에는 밝게 비추어 안전한 항해를 도와주는 등대.
하멜등대에서 보는 거북선대교와 케이블카
이곳은 거북선대교 바로 아래에 있어서 대교가 한 눈에 들어오고 대교와 등대 사이에는 아래같이 케이블카가 다니고 있다.
일년에 한 두번씩은 가는데 저 케이블카는 한번도 타보질 못했다.
(그렇다고 타고 싶은 건 아니다.)
거북선 대교와 케이블카
여수에는 볼거리가 참 많다.
그런데 대부분 개인적인(가족적인) 사정으로 볼거리를 즐기기가 쉽지 않다.
조만간 가족 여행 가기로 했으니,
그 때 조금 퀄리티 높여서 다시 올려야 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