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장 핫플레이스
전남 곡성 - 곡성기차마을, 섬진강기차마을
큰 아들이 기차를 좋아한다.자동차 뿐만 아니라 바퀴가 달린건 다 좋아하는 것 같다. 시간이 괜찮으면 기차나 철도박물관 같은 곳에 데리고 가고 싶은데, 상황이 항상 여의치가 않다.전라도에서는 그나마 체험하고 볼 수 있는 곳이 이 곳 밖에 없는 것 같아 아쉽기도 하다. 이곳은 2016년 6월 5일(일)과 2018년 6월 6일(목, 현충일)에 방문하였다.( 사진이 부족하여 2016년 6월 5일에 찍은 사진도 섞어서 올림) 사진이 생각보다 별로 없다. 2016년 사진하고 잘 짜깁기 해봐야겠다. 우리를 맞이하는건 "구) 곡성역" 곡성기차마을은 옛 곡성역 부근에 자리하여 운영하고 있는 곳이다.부지가 넓어서 체험하기 좋은데, 아직은 그 큰 부지를 제대로 활용하지 못하고 있는 것 같다. 2016년엔 사람이 참 많았는데..
제주 서귀포시 - 오설록 티 뮤지엄
2017년 5월 13일.출장 업무를 마시고 12일부터 개인 일정을 소화 중이였다. 혼자서 사진 찍으며 돌아다니는 일을 한번 해보고 싶었는데 꿈을 이룬 날이였다. 하지만 문제는 12일에 비가 많이 왔다는 점. 그래서 사진을 제대로 찍을 수 없었다는 안타까운 상황이 되어 버렸다.부풀었던 나의 꿈과 희망이 한순간 사라졌다. 그렇게 12일을 보내고 13일 아침이 되었을 때. 맑아진 하늘을 보고 난 기쁨과 희열을 느꼈다.(진작에 날씨가 이랬다면... 더 좋았을 텐데) 집에 돌아가는 당일이라 아침 일찍 움직였는데, 그 첫번째 장소가 바로 여기, 오설록 티 뮤지엄이였다. 오설록 티 뮤지엄 도저히 어제의 날씨를 상상할 수 없을 만큼 좋은 날씨였다.기분도 좋아지고, 더구나 사진을 아무렇게나 찍어도 잘 나오는, 그래서 집..
광주광역시 광산구 - 1913 송정역 시장
방문일자: 2016년 5월 12일 이 곳도 벌써 3년이 지났다. 2016년도에 어느정도 정리가 되고 다시 꾸민 것으로 아는데 정확히 언제부터 운영됐는지는...(찾아보질 못했다.) 103년의 전통을 가진 1913송정역시장 지금은 106년의 전통으로 바뀌어야 하지만. 어찌 됐건 야시장 개념으로 가벼운 마음으로 와 보았다. 퇴근하자마자 왔기에 7시가 되기 약간 모자란 시간에 도착하였다. 과거와 현재의 경계 과거의 가게의 형태는 그대로 유지하고 1913송정역시장의 특성을 살린 현대적 간판으로 구성한 느낌이다. 기존에 오래전 부터 장사하셨던 분도 계시지만, 청년 창업을 꿈꾸며 이곳에 자리한 청년들도 좀 있는 것 같았다. 벽 한쪽에 새겨진 1913송정역시장의 가게 연혁 그냥 앞 만 보고 가면 인테리어로써 보기 좋게..
전남 여수 - 하멜 등대
기존 블로그에 있던 자료를 하나씩 옮기고 있다. 더 유지하고 싶었지만 도메인 1년 유지 비용이 6만원이 넘게 든다. 다른 사이트 전체를 유지하는 가격보다 이거 하나 유지하는게 터무니 없이 비싸다. 그래서 그 블로그에 올렸던 괜찮은 콘텐츠를 훑어 보면서 추억에 잠겨도 보고, 사진을 다시 편집도 해보고 있는데 하멜등대를 얼마전에 다녀온 것 같은데 이 사진도 벌써 2년이 넘었다니.(촬영일: 2016년 12월 18일) 하멜등대 하멜등대는 우리나라를 유럽 최초로 소개한 네덜란드인 헨드릭 하멜의 이름을 따서 지은 등대라고 한다.(네이버 지식백과 참조) 10미터의 높이에 일반 카메라로 다 하늘까지 담기엔 무리가 있었다. 삼양옵틱스 14mm 광각렌즈로 렌즈를 바꾼 후 담아 보았다. 어두운 밤엔 밝게 빛나 알려주고, 낮..
전남 보성 - 회천서초등학교
15명 남짓한 작은 반에서 뛰어 놀던 때가 엇그제 같은데. 벌써 십수년이 지나고. 지금은 검색해 보니 23명 남짓한(2019.2.13. 기준) 학생이 있는 것 같다. 폐교한다는 둥 통폐합 한다는 둥의 소리는 자주 나왔던 것 같은데, 아직도 운영되고 있다는 것에 신기하고 감사한 일이다. 추억이라는 것이 기억으로만 있는 것 보다는 이렇게 실물로 남아서 보면서 느끼는게 좋은 것 같다. 아직도 고대 유물처럼 남아 있던 "이승복" 동상 - 나는 공산당이 싫어요 저 동상 부근에서 참 많이 놀았는데. 옆에는 근엄한 세종대왕이 있다. 쉼터는 참 좋았다. 버드나무인가? 무튼 푸르게 잎이 올라오고 울창해지면 이 곳 밑은 정말 시원한 장소가 된다. 어릴 때는 급식이 아니고 도시락을 맨날 싸갔는데 한번씩 여기서도 먹었던 기억..
전남 보성 - 사장나무(당산나무, 회령, 회천)
지금은 없어진 기억속의 사장나무.마을 앞에 있는 큰 느티나무를 사장나무라고 한단다. 이곳은 내 고향이자 삶의 터전(?) 이였던 곳이다. 물론 나는 조금 더 들어가야 하는 깊숙한 촌이지만,그래도 학교 다녀올 때면 가장 먼저 보는 나무가 이 나무 였던 것 같다. 마을 어귀, 즉 동네 어귀에서 마을 지켜준다는 사장 나무로 불렸던 것 같다. 무더운 어른에겐 쉴 수 있는 쉼터를 제공했고,어린 아이들에겐 하나의 놀이터가 되었던 곳. 지금은 뿌리만 있는, 죽어 버린 나무이지만, 한번씩 지나가면 생각이 난다. 웅장하고 큼직했던, 고령의 느티나무. 다행히 사진으로 남아 있어 기록에 남겨본다. P.s. 컬러로 찍지 못한게 아쉽다. 아무 생각 없이 흑백효과를 넣고 찍었다. 어렸을 때 항상 있었던 것 처럼 계속 있을 줄 알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