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그 때는 참 사진 많이 찍은 줄 알았는데.

정말 사진 찍은 게 없네. 아무것도 모르는 첫 해외여행에다가 어떻게보면 정말 생각 없었던 것 같다.


추억할 게 너무 없는 것 아닌가 싶네.


5시간 이내의 비행으로 갈 수 있는 곳으로 찾다가 오게 된 괌.

이 때에 첫째를 임신 중이였기에 꿈에 그리던 스페인은 물 건너가버렸다.


그래도 지금은 소중한 우리 첫째 아들이고, 또 다녀오고 나서 와이프랑도 다시 한번 와보자고 했으니 다음엔 꼭 다 같이 가봐야지.(셋째가 3살만 되도 어딜 가볼만 할텐데.)


패키지 여행으로 간 것은 아니고, 최대한 저렴하게 가기 위해서 "노랑풍선"으로 요즘 말로 에어텔 정도만 선택하였다.


2014년 기준 1인에 약 80만원 선 이였고, 호텔은 조식이 포함된 롯데호텔에서 지내게 되었다.


첫 해외 티켓

두근두근. 처음으로 1시간 이상 가는 비행기를 타봤다.

28년 인생의 첫 해외 여행이라는 설레임은 지금도 잊을 수 없을 것 같다.


제주항공을 이용해서 괌으로 갔다.



출발도 기다림도 길었다.

 이렇게 오랫동안 기다려하는지도 몰랐고, 인천국제공항이 이렇게 넓은 줄도 몰랐다.

비행기도 많고. 와이프랑 둘이 기쁜 마음에 이것저것 신기해 하면서 보냈다.


저렴하게 가는 거라 저녁에 출발, 한 밤 중에 도착하는 시간으로 티켓을 보니깐 1인 왕복 40만원정도 였다.

싸게 가면 그정도에도 가는 구나 싶었다.


저녁 8시 넘어서 출발하는 비행기로 기억한다.



한국의 어느 도시

 출발하고 얼마 안되서 찍은 사진. 도착할 때까지의 사진도 없네.

첨엔 괌을 찍었나 했는데 시간을 보니깐 출발한지 얼마 안되서 찍은 거였네.


하늘에서 본 우리나라 어느 도시 야경



아침에 눈을 뜨고 바라본 투몬베이는 환상

 지금도 그러겠지만, 이 곳이 참 더운 나라임에도 불구하고 창 밖을 보고 있으면 엄청 시원해 보인다. 

밖에 나가면 땀이 뻘뻘... 더구나 워낙 습한 지역이다 보니 도마뱀이 없는 곳이 없다.

(아침에 일어났더니 테라스에 도마뱀이 딱! 유리창에 딱!!!!)


롯데호텔에서 바라본 아침 전경



얕은 수심의 투몬베이

이 곳 때문이라도 애들과 함께 오고 싶었다.

수심이 얕아 애들과 수영하기도 좋고, 파도도 높지 않아 너무 좋았던 것 같다.


투몬베이



쨍쨍한 날씨

솔직히 나에겐 너무나 더웠다. 괌에서는 건물 안이 최고다.

갑자기 오는 소나기도 있지만 소나기도 잠시고 바로 뜨거운 햇빛이 내려온다.


소나기왔었는데 언제 왔냐는 듯 바로 햇빛이 쨍쨍



보행자 우선

보행자가 있을 경우에는 보행자가 우선! 조금 더 선진화 된 모습으로 보여졌다.


건너고 싶다면 누르시오!



아울렛 느낌의 "슈퍼스토어"

하도 더워서 살짝 들렸던 곳.

아울렛 느낌으로 되어 있는데, 명품보다는 일만 브랜드 매장이였다.




명품 매장 "갤러리아(GALLERIA)"

 1,000달러는 우습게 넘어가는 제품들이 가득한 곳. 구경 만 열심히 했다.

와이프에게 하나 사주고 싶었는데, 필요 없다고 했다. 하지만 돌아와서 보니 하나 꼭 사줄껄 하고 후회하게 되더라.


명품 매장, GALLERIA



괌 아웃리거 호텔

갤러리아 사거리에서 보면 아웃리거 호텔이 보인다.

투몬 비치를 걸어가면서 저 수영장 봤는데. 다음에는 조금 걸어야 하는 롯데호텔 말고 여기로 가보고 싶다.

(끝내 렌트하고 다녔다는...)


언제가보지? 괌 아웃리거 호텔



변화 무쌍한 괌 날씨

몇일 지내다 보면 갑작스런 소나기는 아무렇지도 않다. 걸어다니다 비오면 건물로 들어가면 되고...

저 멀리 오는 구름을 보고 있으면 엄청 쏟아지겠구나 하지만, 잠깐 내리고 금방 사라진다.


저 구름을 보고 있자니 빨리 피하고 싶지만 괌은 그저 잠깐 쓰쳐가는 정도의 비만 뿌리고 가버린다.



바다와 구름 한 가운데

 위 사진에서도 아주 작게 보였던 사람. 쭈욱 땡겨서 찍었는데도 작아보인다.


한폭의 그림처럼



투몬비치를 걸어다니다 보면 보게되는 리프호텔 표지판

 오래전부터 있었던 것처럼 보이는 표지판. 리프 호텔에서 내려오는 계단 앞에 위치해 있다.


투몬비치 모래사장의 경계사이에 있는 표지판



거닐다 보면 시간은 금방

 투몬 비치는 이렇게 잠깐 걷다 보면 시간이 가버리는 듯하다.

가다가 물에 들어갔다가 다시 걷다가. 그러다 다시 롯데호텔까지 걸어가고. 

모래가 가늘어 참 좋았는데. 지금도 생생한 기분이다.


정말 아름다웠던 투몬 비치



  


마지막은 사진 정리


닭발인줄 알고 놀랬던. 투몬비치에서


경찰서는 말 못할 분위기와 카리스마가 있는 것 같다.


괌 웨스틴 호텔. 지나가다 찍었다.


괌에 왔다면 꼭 한번 들려봐야하는 괌 프리미엄 아울렛. 여기서 타미힐피거 옷 싸게 팔더라!


지나가다 눈에 띈 핑크색 건물


사랑의 절벽 표지판. T가 없지만 알아먹었다.


평화로워 보이는 괌





 렌트를 하고 나서 차를 타고 저 멀리 "괌 내셔널 양생동물 보호지역" 까지 갔었다.

모르는 길로 좁은 길로 이곳 저곳 다녀보지는 못했지만, 괌 전체를 한번 돌아보려고 했지만, 반만 돌아가는 걸로 합의하고 딱 중간만 돌아다녔던 것 같다.


 렌트하고 돌아다니다 보니 사는 곳곳이 보였던 것 같다. 알지 못한 곳이 더 많았고 제대로 즐기지 못했고(사전지식 부족) 아쉬움 투성이였지만. 다음에 가면 다시는 이런 바보 같은 여행이 되지 않길 다짐하면서... 마무리 해 본다.




P.s. 또 찾아보니 나왔던 사진 정리


현지 음식을 먹었어야 했는데. 괌 Friday에서 랍스타를 처음 먹었네.


이곳 저곳 다니다 배고파서 구매한 빅맥. 역시 크다.


투몬 비치 보다 더 위 쪽에 있던 해안가


사랑의 절벽, Two lovers point


롯데호텔 수영장


투몬 비치



저렴한 것이라 새벽에 출발

새벽 2:50분에 출발하는 비행기. 짧은 여행이였다.


아침 해를 비행기에서 보았다.


구름을 지나가는 제주항공


짧지만 강렬했던 신혼여행이 끝났다.




반응형
반응형

 큰 아들이 기차를 좋아한다.

자동차 뿐만 아니라 바퀴가 달린건 다 좋아하는 것 같다.


시간이 괜찮으면 기차나 철도박물관 같은 곳에 데리고 가고 싶은데, 상황이 항상 여의치가 않다.

전라도에서는 그나마 체험하고 볼 수 있는 곳이 이 곳 밖에 없는 것 같아 아쉽기도 하다.


이곳은 2016년 6월 5일(일)과 2018년 6월 6일(목, 현충일)에 방문하였다.

( 사진이 부족하여 2016년 6월 5일에 찍은 사진도 섞어서 올림)


사진이 생각보다 별로 없다. 2016년 사진하고 잘 짜깁기 해봐야겠다.



우리를 맞이하는건 "구) 곡성역"

곡성기차마을은 옛 곡성역 부근에 자리하여 운영하고 있는 곳이다.

부지가 넓어서 체험하기 좋은데, 아직은 그 큰 부지를 제대로 활용하지 못하고 있는 것 같다.


출입구부터 옛 곡성역임을 알려준다.



2016년엔 사람이 참 많았는데, 2018년은 많이 줄어든 느낌이었다.

주말이 낀 연휴라 2016년엔 사람이 많았으려나?

목요일 하루만 쉰 2018년에는 사람이 별로 없었다. 그래서 조금 한가하게 돌아 봤다.




입장을 위해선 매표소로

이 곳은 무료로 입장 가능한 곳이 아니다. 아마도 장미축제를 병행하기 때문인 것 같은데. 

입장권이 그리 싸게 느껴지지 않는다.


개인이 5,000원, 소인(만 4세~만 12세까지)도 4,500원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모든 체험은 이용요금을 따로 내야한다는...


입장료가 비싼편이다. 항상 느끼는 건데, 이 입장료로 뭘했는지 설명좀 해줬으면 좋겠다. 합리적으로 이해할 수 있도록.



정말 옛날 역에 온 듯한 기분이 들었다.

입구부터 예전의 그대로를 사용하고 있어서 그런지, 안에서 보는 정문도 역시나 옛스러움이 묻어 나온다.


아직도 간직하고 있는 옛스러움



손으로 쓴 듯한 느낌의 문패(현판?)

저 현판은 아마도 손으로 직접 만들었을 것 같은데.

부드러워 보이는 한글의 글자체와 조금은 날카로워 보이는 한자, 다시 부드럽게 보이는 영문의 글씨는 역간판의 옛스러움을 가장 잘 나타내고 있는 것 같다.


부드럽게 쓰여진 한글과 영문. 날카로워 보이는 한자의 조합. 역에서만 볼 수 있는 글씨체인듯 하다.



미니기차를 타다.

2년에 한번씩은 놀러 오는 것 같은데, 입장권만 구입하고 나머지는 잘 안했었는데.

첫째가 좀 크고 말을 할 수 있게 되니 이런걸 다 타보게 되었다.


미니기차 체험도 5,000원이다.

다행이 애들이 아직 대상이 아니여서 무료로 탔지만, 다음엔 5명 분을 내야할 걸 생각하니 벌써 가슴이시리다.


체험도 기본 5,000원이다.



미니기차는 정말 귀엽다.

앞에 있는 이 조금한 엔진으로 갈 수 있는게 신기하다.

증기기관차 체험도 있던데, 그건 너무 크고 시간이 오래 걸리는 점으로 패스했다.

아이들이 보기에 이 정도 크기가 딱인 것 같다.


아담한 기차인데도 제법 빠르게 갔다.



시원하게 앉아서 가는 기분이 참 좋았다.

매번 운전하다 이런걸 타면서 주변을 돌아보는 재미가 참 쏠쏠했다.

철도 사이에 핀 꽃들이 손만 뻗으면 닿는거리다 보니 가깝게 꽃을 보고 느낄 수 있었다.


천천히 가는것 같지만 앉아 있으면 느껴지는 시원한 바람과 꽃내음은 정말 좋았다.



가족들이 함께 즐기는 미니기차

어르신들과 아이들이 타고 즐기기엔 너무 좋았다.

다들 사진 찍기 바빴다.


어른신과 어린이들이 많았다.




  


철도 사이에 핀 민들레

바람에 휘날리어 이곳에 왔을 민들레. 철도길 사이에서 이쁘게도 크고 있었다.

더 크게 자라면 사람들의 발에 밟힐 것 같은지 딱 그 언저리쯤에 꽃을 피웠다.


지금은 기차가 다니는 기찻길은 아니지만 그 사이에서 이쁘게도 피어나고 있던 민들레



움직이진 않지만, 옛 증기기관차를 가까이서 볼 수 있었다.

옛 덩치 그대로의 모습의 증기기관차. 정말로 움직일까 싶지만, 아마도 움직일 수 없을 것 같다.

오른쪽은 관람을 위한 객차로 이 곳도 고정되어 있었다. 객차도 옛날 것 그대로 쓰고 있는지는 잘 모르겠다.


증기기관차의 모습을 볼 수있다. 운행하지는 않았지만, 그 큼직한 덩치는 그대로다.



객차 옆에는 이름모를 꽃들이 활짝 피어 있었다.

가는 길 옆을 보면, 이쁘게 핀 꽃을 볼 수 있다. 태양처럼 이쁜 이 꽃의 이름을 알수는 없었지만, 내년엔 또 다른 모습일 것 같아 사진으로 남겨보았다.


이름모를 꽃이지만 태양처럼 환하게 비추는 느낌이였다.



기차마을을 한눈에 볼 수 있는 관람차

더운 날씨라 저기에 타야겠다는 생각은 접어두었던 것 같다.

그래도 저 위에서 바라보는 기차마을은 어떠할지 궁금하긴 하다.


관람차에서 보는 기차마을이 궁금하다.



보리밭 사이에 보이는 관람차는 포토존!

2016년에는 보리밭이 있었고 그 뒤에 저렇게 관람차가 있었다.

많은 사람들이 보기에도 좋은 포토존이였는지 연인들끼리 단체로 온 분들끼리 사진찍기 바빴다.


보리밭과 함께 찍힌 관람차는 이색적인 느낌을 준다.



물놀이 하는 아이들

2016년이나 2018년이나 바뀌지 않았던 건 분수쇼에 맞춰서 노는 아이들이였다.

길게 하지는 않지만, 한번씩 노래에 맞게 분수쇼가 이루어지는데 아이들은 그 때를 틈타 물에 맞으며 재미있게 놀았었다.


우리 애들은 구경만 하라고 했다. 여윳 옷이 없다는 이유지만, 일딴 젖으면 손이 너무 많이 간다.



아름다운 장미 사이에서

2018년도는 장미꽃이 이쁘게 피지 않았다. 시기를 잘못 찾은건지 날씨가 이상해서 그런건지.

2016년은 제법 이쁘게 장미가 피었고 사람들도 그에 맞게 즐거워 보였다.


한개의 꽃이 주는 매력과 이렇게 많은 꽃들이 주는 매력은 분명한 차이가 있다.



장미라고 모두 같은 장미는 아니라고

철쭉같은 장미 꽃, 작은 꽃, 분홍색, 흰색, 노란색 등 다양하고 다체로운 장미 꽃이 많았다.

시기만 잘 맞춘다면 아마도 좋은 꽃구경을 할 수 있을 것 같다.




이쁘게 폈다면 터널이 매우 아름다웠을 것 같다.

꽃이 지는 건지 아직 피는 건지 애매했던 2018년도는 솔직히 많이 아쉽드라.

(이러면서 왜 입장료 받는거냐!! 따지고 싶을 정도)


장미꽃 터널에서의 사진은 하나의 로망이다.



소망정

운치 있어 보이는 소망정. 호수를 거닐며 다리를 건너 가다 보면 북이 보인다.


호수 가운데 위치한 소망정



소망을 꿈꾸며

2016년에는 사람이 제법 있었다. 기억나진 않지만 저 북도 쳤던 것 같다.

2018년도는 위 사진처럼 휑...


북도 체험할 수 있었나?





사진을 정리한다고 했는데, 생각보다 내용이 부실하다.

가장 아쉬운 부분은 동물들이 있는 곳을 자세히 설명하지 못한 것과 놀이 기구에 대한 이야기가 아닐까 싶다.


나름 전남에서는 광주를 빼고 이렇게 다양한 놀이기구가 있는 곳은 없었던 것 같은데.

워낙 관심 주제가 다르다 보니 빠뜨렸던 것 같다.


다음에 가게 되면, 다른 포스팅으로 꾸며 보도록 하겠다.


반응형
반응형

2017년 5월 13일.

출장 업무를 마시고 12일부터 개인 일정을 소화 중이였다.


혼자서 사진 찍으며 돌아다니는 일을 한번 해보고 싶었는데 꿈을 이룬 날이였다.


하지만 문제는 12일에 비가 많이 왔다는 점. 그래서 사진을 제대로 찍을 수 없었다는 안타까운 상황이 되어 버렸다.

부풀었던 나의 꿈과 희망이 한순간 사라졌다.


그렇게 12일을 보내고 13일 아침이 되었을 때. 

맑아진 하늘을 보고 난 기쁨과 희열을 느꼈다.(진작에 날씨가 이랬다면... 더 좋았을 텐데)


집에 돌아가는 당일이라 아침 일찍 움직였는데, 그 첫번째 장소가 바로 여기, 오설록 티 뮤지엄이였다. 


오설록 티 뮤지엄

도저히 어제의 날씨를 상상할 수 없을 만큼 좋은 날씨였다.

기분도 좋아지고, 더구나 사진을 아무렇게나 찍어도 잘 나오는, 

그래서 집으로 돌아가기 싫은 그런 날이였다.


오설록 티 뮤지엄. 이른 시간인데도 많은 사람이 방문하고 있었다.



혼자온 사람은 아마도 나, 한명 뿐

친구나 지인들, 혹은 모임에서 온 사람들이 전부였다. 혼자서 온 사람은 나 밖에 없었다.

그만큼 편하게 사진 찍고 돌아 다닐 수 있었지만, 아쉬운 마음은 들더라.

나도 와이프랑 아이가 있는데... 다음엔 꼭 같이 와야지....


잔디밭이 풍성한 오설록 티 뮤지엄. 단체로 온 사람들이 재치있게 찍으려 노력하는 모습이 재미있었다.



초조한 마음에 제대로 둘러보지 못했다.

하지만, 비행기 시간은 다가오고, 마음은 초조해서 실은 제대로 보질 못했다.

이런 시간에 어서 빨리 녹차밭 가야지라는 생각에 슬쩍 훑어보기만 하고 바로 나왔다.

그리고 나서 보니, 사진이 없더라.


오설록 티 뮤지엄. 한글도 이쁜데, 한글로 표시해주면 안됐나?




  



커피잔(?), 녹차잔(?)

흔히 알고 있는 녹차잔이 아닌, 커피잔의 모습으로 표시된 오설록 로고와 이름이 인상적이다.
보성 녹차밭에는 없는 특이한 모습이 신선하게 느껴졌다.

커피잔인지 녹차잔인지 알수는 없지만...



티뮤지엄과는 다르게 한글로 표시된게 너무 보기 좋았다.

이렇게 좋은 한글을 놔두고... 왜 영어로만 쓴건지.. 갑자기 다시 아쉬워지네.


오설록 그 이름만은 정확히 알려주었다.



녹차밭 중간에 우뚝 서 있는 나무 한그루

어제와는 다른 따사로운 햇살에 잠시 쉬어가기 좋은 나무가 한그루 있다.

위에서 봤던 오설록 컵에서 위로 올라가면 보이는 곳으로, 여기서는 갈 수 있는 길이 한정되어 있다.

(보통 왼쪽 길로 다들 가서 나머지 녹차밭을 구경한다)


잠깐의 쉼터가 되어주는 나무 한그루



가는 길에 쉬어가세요!

힘든 길은 아닌데, 이렇게 의자가 놓여 있는 곳을 두어번 보았다.

여름이 시작되기 전이라서 이런 햇빛이 조금 부담스럽지만, 가을이나 바람이 살랑살랑 불어 올 때면 이곳에 앉아 녹차밭을 구경하기 참 좋을 것 같았다.


잠시 쉬어가라는 작은 배려.



녹차밭은 아니지만, 몽환적으로 느껴져 인상 깊었다.

녹차밭 끝자락쯤에 또 이런 쉼터가 있다. 그늘 아래에 쉬기 좋게 만들어 놔서 참 좋았다.

사진은 조금 효과를 넣어서 몽환적으로 표현하였다.


끝자락에서 바라보는 녹차밭도 꽤나 매력적이다.





보성이 고향인지라, 이런 녹차밭이 낯설지는 않다.

하지만 보성과는 차이가 좀 있어보인다.

이곳은 대부분이 평지로 구성되어 있었다. 대한다업 제2다원처럼.


서로 장단점이 있는것 같지만, 제주에서 느끼는 녹차밭은 좀 더 새롭다.


그리고 가장 큰 장점으로는 녹차밭을 공짜로 볼 수 있는 점.

보성 제1다원에서는 입장료를 내야했다.

물론 제2다원은 그냥 가서 볼 수 있지만, 가장 이쁜 곳이 제1다원인걸.


보성도 조금 개방적으로 운영했으면 좋겠는데... 아마도 그러진 않겠지;;


다음에 시간나면 느긋한 마음으로 다시 한번 봐보고 싶다.



반응형
반응형

방문일자: 2016년 5월 12일

이 곳도 벌써 3년이 지났다.

2016년도에 어느정도 정리가 되고 다시 꾸민 것으로 아는데 정확히 언제부터 운영됐는지는...(찾아보질 못했다.)



103년의 전통을 가진 1913송정역시장

지금은 106년의 전통으로 바뀌어야 하지만.

어찌 됐건 야시장 개념으로 가벼운 마음으로 와 보았다.


퇴근하자마자 왔기에 7시가 되기 약간 모자란 시간에 도착하였다.


입구에 보이는 1913송정역시장



과거와 현재의 경계

과거의 가게의 형태는 그대로 유지하고 1913송정역시장의 특성을 살린 현대적 간판으로 구성한 느낌이다.

기존에 오래전 부터 장사하셨던 분도 계시지만, 청년 창업을 꿈꾸며 이곳에 자리한 청년들도 좀 있는 것 같았다.


이른 시간이라 사람이 없을 줄 알았는데 생각 보다 많이들 찾아 오셨다.




벽 한쪽에 새겨진 1913송정역시장의 가게 연혁

그냥 앞 만 보고 가면 인테리어로써 보기 좋게 하기 위해서 한 것처럼 느껴지지만, 사실 이곳은 1913송정역시장에서 장사를 해온 가게들을 기록한 곳이다. 


많은 가게들이 이곳에 있다가 없어지거나 새로 생겼겠지만, 그런 가게를 기록하고 있는 곳이 얼마나 될까?

잊혀지는게 아니라 추억할수 있도록 기록하는 것이 

없어지거나 사라진 가게에 대한 1913송정역시장의 최소한의 예의의 표현인 것 같았다.


벽 한쪽을 모두 차지하여 이곳의 가게 연혁을 기록하고 있다.




1913송정역시장은 지금까지 장사해온 상인들의 시간과 가게이름을

이곳에 계속하여 기록해 나가고 있습니다.

연혁의 벽 아래에 위와 같은 글귀가 있다.

쉽게 잊혀질 수 있는 것인데 잊혀지지 않도록 노력하는 모습이 참 보기 좋은 것 같다.


사진으로 찍고 있으니 머가 있나 보는 사람이 더러 있었다.




1913송정역시장을 방문하는 모든 이를 위한 쉼터

입구에서 조금만 걸어들어가면, 쉼터가 보인다.

이 곳에서 지나오며 구입한 먹거리(음료나 간식등)를 먹거나 쉬는 곳이다.

많은 사람들이 이 곳에 앉아 즐거워 하고 있었다. (웨딩 사진도 찍더라)


이떄 찍고 있던 웨딩포토는 어떻게 나왔을까?



CAFE 1913

1913송정역시장이기에 1913이라는 이름을 쓰는 이 곳이 1913송정리시장의 관리소이자 안내소인 줄 알았다.

찾아보니 젊은 청년분이 하고 있는 카페더라. 


커피를 좋아하는데 왜 이때 여기서 커피를 사 마시지 않았는지 지금도 의문이다.


쉼터 앞에 위치한 CAFE1913은 그냥 봤을 때 시장의 메인처럼 느껴진다.



쉼터 한켠에 자리한 안내판

안내문이 있었던 건지 없었던 건지 모르겠지만, 난 여기서 안내문을 보지 못했고 쉼터에서 이 곳에 대한 작은 정보를 얻을 수 있었다.


그렇게 큰 시장이 아닌지라 표시된 시장이 많지 않았다.



걸어 놓은 굴비

마트에서 보면 박스에 포장되어 있거나 냉장고 안에 있거나.

그런 모습만 보다가 가게 앞에 이렇게 걸려 있는 것을 보니 새롭게 느껴졌다.

느낌도 새롭고 뭐랄까 굉장히 먹음직 스럽게 보이기까지 했다.


먹음직스럽다.






라의상실

옛스러움과 현대를 잘 조합한 가장 잘 어울렸던 가게였다.

들어가 보지 않았지만, 보는 것 자체로 이곳의 옛스러움을 느낄 수 있다.


앞에 앉아서 담배를 피우시는 분도 이런 옛스러움과 잘 어울렸다.


담배피우시는 아저씨 덕분에 잊고 있던 시골장터의 모습이 문뜩 생각났다.



두부마을 옆 국수공장

어찌나 잘 말렸던지 바삭해 보이는 국수면에 나도 모르게 내 주머니를 열게 되었다.

안사고 넘어가기 참 힘든 맛있어 보이는 국수면이였다.


바삭함이 아직도 생생하다.



개미네 방앗간

첫째가 미숫가루를 너무 좋아해서, 이곳에서 미숫가루 같이 여러 곡물을 섞은 것을 구매했다.

만원주고 샀던 것 같은데, 애가 얼마나 잘 먹던지. 일주일만에 동이났다.


여기 미숫가루가 참 맛있었다.



쑥's 초코파이

유명한 곳이라고 들었는데, 사먹어보지는 못했다.

그냥 지나가면서 사지만 한컷 남겼다.


언제 한번 먹어보고 싶다.



어두워진 1913송정역시장

어두워지니 분위기가 또 새롭다. 조금 더 활기차 보이기도 하다.


저녁이 되어도 쉼터는 사람이 많았다.


달과 함께한 쉼터

초승달이 떠 있는 1913송정역시장의 쉼터가 너무나 아름다웠다.


같이 담기 힘들었는데, 잘 찍혔다. 근데 달이 너무 작아보인다.



동네호떡

내가 유일하게 모자이크처리 하지 않은 사진이다.

우리를 너무 반갑게 맞이해주시고 서비스로도 호떡을 주신 분.

지금은 크리에이터로 활동하고 있는 것 같던데. 동네호떡 사장님으로도 아직도 잘 계시는 지 모르겠다.

맛도 있고 서비스도 좋고 더구나 친절함까지! 


정소피아 사장님! 지금은 크리에이터로 활동 하시는 것 같다.



밤이 되니 더 활기차 보인다.

많은 사람들과 바쁘게 움직이는 상인들까지. 

더 활기차 보이는 건 기분탓이려나.


저녁이 더 활동적인 1913송정역시장



저녁의 1913송정역시장

겨우 1시간 정도 지났는데 많이 어두워졌다.

애들과 함께 움직이는 터라 더 추워지기 전에 들어가봐야 했다.

아쉬운 부분도 분명 있었는데(식당에서), 구태여 말하고 싶지 않다.


생각보다 깔끔하고 옛스러움과 현대적인 조합이 생각보다 잘 어울려서 다행이였다.

그리고 젊은 사람 뿐만 아니라 어르신까지 모두 시장을 이용하고 있는 모습이 참 보기 좋았다.


전통시장을 살리기 위해서 다들 노력하고 있는 것 같아서 기분이 좋았다.





반응형
반응형

기존 블로그에 있던 자료를 하나씩 옮기고 있다.

더 유지하고 싶었지만 도메인 1년 유지 비용이 6만원이 넘게 든다.


다른 사이트 전체를 유지하는 가격보다 이거 하나 유지하는게 터무니 없이 비싸다.


그래서 그 블로그에 올렸던 괜찮은 콘텐츠를 훑어 보면서 추억에 잠겨도 보고, 사진을 다시 편집도 해보고 있는데 하멜등대를 얼마전에 다녀온 것 같은데 이 사진도 벌써 2년이 넘었다니.(촬영일: 2016년 12월 18일)



하멜등대

하멜등대는 우리나라를 유럽 최초로 소개한 네덜란드인 헨드릭 하멜의 이름을 따서 지은 등대라고 한다.(네이버 지식백과 참조)

10미터의 높이에 일반 카메라로 다 하늘까지 담기엔 무리가 있었다.

삼양옵틱스 14mm 광각렌즈로 렌즈를 바꾼 후 담아 보았다.


여수항과 광양항을 오가는 배를 위해 실제 운영 중인 등대이다.



어두운 밤엔 밝게 빛나 알려주고, 낮엔 빨간 등대로 눈에 들어오고

모든 등대가 이름이 있는지 모르겠지만(아마도 있겠지.) 이와 같이 이름을 크게 써놓고 이제는 이 등대를 다녀갔던 사람 누구나가 아는 그런 등대는 아마도 흔하지 않는 것 같다.


꼭 우체통같은 느낌이다.





어선들 사이에 저 가운데 하멜 등대가 보인다

방파제로 배를 안전하게 해주고 밤에는 밝게 비추어 안전한 항해를 도와주는 등대.





하멜등대에서 보는 거북선대교와 케이블카

이곳은 거북선대교 바로 아래에 있어서 대교가 한 눈에 들어오고 대교와 등대 사이에는 아래같이 케이블카가 다니고 있다.

일년에 한 두번씩은 가는데 저 케이블카는 한번도 타보질 못했다.

(그렇다고 타고 싶은 건 아니다.)


거북선 대교와 케이블카




여수에는 볼거리가 참 많다.

그런데 대부분 개인적인(가족적인) 사정으로 볼거리를 즐기기가 쉽지 않다.


조만간 가족 여행 가기로 했으니,

그 때 조금 퀄리티 높여서 다시 올려야 겠다.



반응형
반응형

15명 남짓한 작은 반에서 뛰어 놀던 때가 엇그제 같은데.

벌써 십수년이 지나고.


지금은 검색해 보니 23명 남짓한(2019.2.13. 기준) 학생이 있는 것 같다.


폐교한다는 둥 통폐합 한다는 둥의 소리는 자주 나왔던 것 같은데,

아직도 운영되고 있다는 것에 신기하고 감사한 일이다.


추억이라는 것이 기억으로만 있는 것 보다는 이렇게 실물로 남아서 보면서 느끼는게 좋은 것 같다.





아직도 고대 유물처럼 남아 있던 "이승복" 동상

- 나는 공산당이 싫어요

저 동상 부근에서 참 많이 놀았는데.

옆에는 근엄한 세종대왕이 있다.




쉼터는 참 좋았다.

버드나무인가? 무튼 푸르게 잎이 올라오고 울창해지면 이 곳 밑은 정말 시원한 장소가 된다.

어릴 때는 급식이 아니고 도시락을 맨날 싸갔는데 한번씩 여기서도 먹었던 기억이 있다.




독서하는 동상



이순신 장군 상

지금은 없어졌지만, 이 앞에 둥근 나무들이 많았다. 거기서 숨으면서 숨바꼭질 했던 기억이 난다.

컴퓨터로 게임하는 시대지만, 나 어렸을 때는 뛰어 노는 시대이다 보니 이곳 저곳 많이 올라 다녔던 기억이 있다.


아마도 전설로만 여겨졌던게 하나 있었는데,

저 이순신 동상 발 사이에 머리에 넣으면 눌려 죽는다는 전설도 있었다.(내 기억으로는 아무도 저 밑으로 머리를 넣지 않았다)




철쭉이 피면 너무나 이뻤던 산책로

라고 적었지만, 산책로 보다는 그냥 뛰어 다니느라 바빴던 곳이였다.

이순신 동상 앞을 가기 위한 통로. 



  



커서 와보니 너무나 작아 보이는 학교

어렸을 때 그렇게 커 보였던 학교가 커서 보니 정말 작은 학교였다는 생각이 든다.

저 창문 한칸에 한 반이 생활하고 있다는 것도 신기하다. 


우리 때는 창문 두 칸에 한 반씩 했었는데. 그 만큼 학생 수가 줄었다는 뜻이겠지.




교장 선생님 말씀하는게 생각나는 구령대

이 곳에 올라가시면 쉽게 내려오지 않으신 교장 선생님.

개그로 나왔지만, 정말 공감갔던 거다.


어렸을 때 2교시 하고 20분 정도 쉬었을 때 밖으로 나와서 국민체조 하고 들어갔던 기억이 있다.

지금은 상상도 못할 풀매기. 그리고 이 시간에 우유 당번이 우유를 가지러 갔던 기억이 난다.


그렇게 오래 안됐는데 오래된 사람처럼 느껴진다. 




언젠간 역사속에 사라질 학교

요즘 들어 드는 생각인데, 한번씩 시골에 내려갈 때 마다 달라진 풍경에 몇번 놀랬던 것 같다.

세월이 흘러가기 전에 더 많이 찍어 놔야겠다. 





반응형
반응형

지금은 없어진 기억속의 사장나무.

마을 앞에 있는 큰 느티나무를 사장나무라고 한단다.


이곳은 내 고향이자 삶의 터전(?) 이였던 곳이다.


물론 나는 조금 더 들어가야 하는 깊숙한 촌이지만,

그래도 학교 다녀올 때면 가장 먼저 보는 나무가 이 나무 였던 것 같다.


마을 어귀, 즉 동네 어귀에서 마을 지켜준다는 사장 나무로 불렸던 것 같다.


무더운 어른에겐 쉴 수 있는 쉼터를 제공했고,

어린 아이들에겐 하나의 놀이터가 되었던 곳.




지금은 뿌리만 있는, 죽어 버린 나무이지만,

한번씩 지나가면 생각이 난다.


웅장하고 큼직했던, 고령의 느티나무.

다행히 사진으로 남아 있어 기록에 남겨본다.




  





P.s. 컬러로 찍지 못한게 아쉽다. 아무 생각 없이 흑백효과를 넣고 찍었다. 

어렸을 때 항상 있었던 것 처럼 계속 있을 줄 알았는데... 흑백이라도 남아서 다행이지만 아쉬운건 아쉬운 법.





반응형

+ Recent pos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