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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9년 설 연휴가 끝나고 피로에 쌓였을 와이프를 위해, 춥지만 외출을 결심하고 집을 나섰다. (2019. 2. 9.)

첫째는 이제 5살이라 말도 통하고 하지말라는 것은 안하기에 수월하지만, 이제 곧 100일이 다 되어가는 막내와 아직은 애 지만 횟수로 3살이 된 둘째를 함께 데리고 다니는게 여간 힘든일이 아니다.


처음엔 가까운 화순카페나 가보자 했다가 너무 아쉬워서 급하게 조금 더 멀리 가보자 해서 온 담양인데, 처음엔 막막했다.


그러다 창고형 카페가 서플라이 말고도 있다고 해서 방황을 끝내고 자리하게 되었다.


2019/02/13 - [리뷰/카페 리뷰] - 담양 카페 - 서플라이(SUPPLY)



NO MATTER - 상관없다

 노란색으로 되어 있는 정문이 인상 깊다. 해 모양과 그 밑에 씌어있는 NO MATTER는 이곳이 어떤 곳인지 알려준다.

( 노매럴, 노메럴, 노메러 라고 다양하게 쓰는 것 같은데. 결제한 영수증에는 노메러 라고 씌여 있어 노메러로 통합한다)


노란색이 인상 깊은 창고형 카페, 노매럴


아래에서 바라본 노매럴


살짝 틀어서 본 노매럴



창고형의 가장 큰 장점, 큰 창문을 둘 수 있는 점!

창고형 카페의 여러 장점이 있겠지만, 내가 봤을 때는 창문을 크게 할 수 있는 점이 가장 좋은 점이 아닐까 한다.

(기존의 건물 그대로 쓰는 장점도 있고, 창고의 특성 답게 큰 기둥이 존재하지 않는 점도 좋은 점일듯 하다.)

보통의 건물의 경우 창문 하나 내는 것도 여간 힘든일이 아닌데, 창고형은 그런 부분에서 조금은 더 자유로운 것 같다.

(비전문가적이 입장임. 개인적인 )


커다란 창문이 실내를 밝게 해준다.



옆 건물에 있는 "노메러" 포토존

춥지만 않는다면 이자리에 앉아서 찍는 것도 나름 괜찮은 것 같다.




오래된 의자와 사장님의 멋진 작품이 눈에 들어 온다.

이래저래 찾아보니 사장님께서는 작품 활동을 하시는 작가님 이신 것 같았다.

벽에 걸린 작품 또한 사장님의 작품.


오래되어 보이는 의자와 함께 전시된 작품을 보면 앉을 곳 보다는 관람해야 하는 하나의 전시관처럼 보인다.


오래되어보이는 의자와 벽에 걸린 아트가 잘 어울렸다.



단체 손님을 위한 공간 - 1층 중간 테이블

긴 테이블과 시골 교회나 성당에서 나온 듯한 의자 2개로 단체 손님이 충분히 이용할 만한 사이즈의 공간이 나왔다.

특별함은 없지만, 이런 공간이 있는 것 자체가 특별해 보이기까지 한다. 보통 카페의 경우는 이런 단체 손님에 대한 구성이 단조롭다. (테이블을 붙인다던지 하는) 이런 공간이 있다면, 단체 손님도 충분히 여유 있게 즐길 수 있을 것 같다.


(다만, 주차 공간이 좀 더 넓었으면 했다)


아무리 봐도 교회(또는 성당) 의자 같다.


그 가운데 위치한 바이크

인테이어로써 보기 좋으라고 놓은 바이크 인 줄 알았는데.

사장님의 인스타를 보니 타고 다녔던 바이크로 보인다.


가운데 자리하고 있음에도 활동에 불편하지 않았고 보기에도 좋은 것 같았다.


바이크가 참 마음에 든다. 타보고 싶은 욕구가 생겼다.



계단 밑 작은 식물원

아기자기한 식물들이 계단 밑 철망에 매달려 있다. 계단 밑으로 혹여나 들어가거나 사고의 위험을 줄이기 위해서 설치한 것으로 보이는 식물과 거울은 거부감 없이 느껴진다. 하나의 전시 공간처럼 느껴졌다.


계단의 뒷쪽을 가지 못하게 막기 위함으로 보이지만, 거부감 없이 그 공간을 매꾸는 것처럼 느껴졌다.



2층으로 올라가는 계단 중간도 예사롭지 않다.

보통 계단에 이렇게 구성하기 힘든것 같은데. "노메러" 글자와 사장님의 작품(?) 등으로 구성되어져 있다.


계단 중간에도 눈이 쉴 틈을 주지 않는다.



위에서 다른 각도로 찍어보았다.



작은 병은 향수인 건가?

퍼퓸 같이 느껴지는 병인데, 안에는 꽃 가지가 들어 있다. 색이 있는 걸로 봐서는 퍼퓸 또는 차같이 보이는데, 무엇인지는 잘 모르겠다.


그리고 그 중간에 있는 작은 병. 향수인가?



2층을 맞이하는 화사한 꽃

만져보지는 않았지만, 아마도 생화이겠지. 백합과의 어느 꽃처럼 보이는데, 바로 보이는 벽을 이 꽃이 화사하게 보이게 해준다.


백합과의 어떤 꽃으로 보이는데, 딱딱해 보이는 내부를 보다 화사하게 보이게 해준다.



깔끔하고 넉넉해 보이는 테이블

보통의 카페를 가면, 자리 구조가 마음에 안든 곳이 많다.

이곳의 자리 구조는 정말 좋은 것 같다. 서로 불편함 없는 서로간의 간격도 있고 2층 안쪽에는 아이들이 눕거나(그런 용도 였을 까 싶지만) 쉴 수 있는 침대형 소파라던지, 곳곳에 배려가 보이는 카페라고 할까?


그리고 창고형 카페라고 해봐야 아직 서플라이만 가보았지만, 거기 와는 다르게 여기는 내부에 조금 삭막해 보이지만, 방열에 힘쓴게 보인다. 이게 별게 아닐지 모르지만, 에너지 소비와 손님들의 추위와 더위에 좋은 선택이 된다. 서플라이에서는 사람이 많았음에도 추웠었는데, 여기는 넉넉한 자리에다가 사람이 많이 없었어도(처음엔 없더니 점점 많아졌다) 춥다는 생각이 전혀 들지 않았다.

(서플라이에서는 애들 패딩을 입고 있어야 했다.)


꼭 타투에서 봤던 그런 것 처럼...



위에서 보니 카페의 전체가 보인다.

내가 들어왔던 출입구를 보니 느낌이 또 다르다.

요즘 대부분의 사진이 메인으로 탐론 2875만 썼는데, 혹시나 싶은 생각에 삼양 14mm로 바꾸니, 카페가 구석구석 잘 보이는 것 같다.


첫 출입구 쪽을 제대로 찍지 못해 아쉬웠는데 위에서 광각으로 찍으니 전체가 잘 나왔다.



1, 2층 전면

보는 것처럼 실내의 구조는 단순하나, 1층 전체와 2층의 반을 사용하는 이 구조가 앞에서 말했던 테이블간의 넉넉함을 이끌었던 것 같다. 이 카페에서는 독특하게 마샬 스피커를 사용하고 있었는데, 저 스피커 2개로 풍성하지만 조용한 카페 분위기를 만들어 냈다.





  



따뜻해서 맛있었던 커피와 유자차, 그리고 비싸게 느껴지는 가격

음료는 마음에 들었다. 따뜻하고 텁텁함 없는 내 입맛에 딱 적당한 아메리카노와 적당히 단 맛이 느껴지는 유자차는 정말 맛있었다.


가격은 좀 나갔다. 이렇게 해서 18,900원



딱딱한 크루아상

이 걸 자르는데 잘 잘려지지 않았다. 어떻게 먹으라고 그런건지. 따뜻함도 느껴지지 않은 그냥 차가운 빵 그대로 준 것 같은 기분이다. 실제로 차가웠고. 원래 이렇게 주는 건가 말을 하지 못했지만, 이렇게 주는 곳도 처음이긴 했다.


다른 사람들은 따뜻하게 해서줬나?


맛있게 보였으나 차가워서 먹기 힘들었다.



브라우니도 딱딱하고 차가웠다.

아이스크림하고 같이 줘서 그러나? 내가 아는 그 어떤 카페에서도 이렇게 딱딱하게 준 곳이 없는데. 이게 너무 아쉬웠다. 플라스틱 포크가 반 이상 휠정도로 해도 잘려지지 않고 차가움 그대로 손님에게 준 것은 좀 아닌 것 같다. 

(커피에 찍어 먹어야 했나?///) 


플라스틱 포크가 90도로 휘었는데도 이 녀석을 제대로 자를 수 없었다.



분위기도 좋고, 커피도 좋았으나 빵 종류는 글쎄.

분위기와 커피 맛은 내 취향에 너무 좋았다. 그러나 빵 종류에서는 너무나 아쉬웠다. 

보통 따뜻하게 오븐이나 하다못해 전자레인지라도 돌려서 주는데. 식었다고 보기엔 바로 가지고 올라와서 사진만 찍고 먹었는데 이랬다는 건 아마도 실수이거나 문제가 있지 않았나 싶다.


분위기는 그 어떤 카페보다 독특하고 따뜻했고

커피도 연하지만 은은하고 따뜻해서 기분 좋았는데.


다른 글을 보니 더치커피도 유명한 것 같은데.

더치커피를 먹어볼 날이 오련지 모르겠다.(더치가 내 취향이 아니라서...)



그래도 아쉬움보다는 만족감이 더 큰 카페

만족감이 큰 카페라서 그러했던 아쉬움이 쉽게 가라 앉기는 했다.

가만히 있노라면 카페의 적당한 온도에 잠도 오는 것 같았다.


작은 창문에서 보이는 대나무 흔들거리는 모습에, 추위와 상반되는 이 곳이 너무나 마음에 들었다.


와이프도 다음에 또 와도 괜찮겠다 라고 했으니, 날이 풀리던지 혹은 근 시일 이내에 다시 한번 방문해 봐야겠다.


작은 창에서 보는 밖은 너무 추워 보였다.




노메러에서 찍었던 간단한 영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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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근하면서 항상 보는 곳인데.

처음엔 공장인 줄 알았는데, 건물에 커피 모양이 그려진 것을 보고 카페라 알게 되었고 2018년 7월 29일 방문하게 되었다.


이때는 참고로 오픈한지 얼마 안되어 있어서 안되는 것도 좀 많았다.


그래서 전반적으로 분위기나 인테리어에 초점을 맞춰보고자 한다.


첫 느낌

화순에 참 다양한 카페가 많은데, 이곳은 솔직히 들어보지 못했던 완전 새로운 곳이였다.

화순이라는 동네가 생각보다 좁아서 좋으면 금방 소문이 나곤 하는데, 레브에 대한 이야기는 한번도 들어 본적이 없었다.

(아마도 개업한지 얼마 안되서 였을 거라는 생각이 든다)




특색있는 이름은 아닌 것 같다.

꿈, 환상, 몽상이라는 뜻을 가지고 있는데, 그것과 연관되어 특색있다는 생각은 들지 않았다.

인테리어도 그러한 분위기를 이끌어 내는데는 좀 부족하지 않았나 라는 생각이 들었다.


꿈, 환상, 몽환. 이름의 뜻과는 매치되지 않음이 아쉬웠다.



그래도 깔끔하다

개업한지 얼마 안되었기 때문은 아니고, 전체적으로 깔끔하다.

군더기 없는 깔끔함이 느껴진다.

그리고 티나지 않지만 신경써야 하는 부분도 보이기도 했다.(사장님이 부지런한 것 같다)


무언갈 하려고 놔둔 것 같은데. 다음에 이게 어디에 있는지 살펴봐야겠다.



테라스에 있는 테이블이 너무 이뻤다.

실은 이때가 엄청 더울 때다. 그냥 밖에 있어도 숨이 턱턱 막히고, 땀이 주르륵 흐르는 그런 날이였다.

그렇게 더운 날씨인데도 저렇게 이쁘게 꽃을 피우고 있는건 아마도 사장님의 관심이 있기 때문이 가능하지 않았나 추측해 본다.


앉아서 마시기엔 꽃이 너무 컸지만, 보기엔 아주 좋아 보였다.




연꽃이 이쁘게 피었다.

날이 더워서 그런지 연꽃이 피었다. 많이 핀 것도 아니고 이렇게 완벽한 꽃봉우리를 가지고 있는 연꽃은 이거 하나였다.

무더기로 있는 연꽃보다는 이렇게 하나씩 있는 연꽃이 보기에 좋은 것 같다.


한송이의 연꽃은 편안한 마음을 갖게 한다.





  


아기자기한 화분이 너무 귀엽다.

솔직히 그럴싸한 인테리어는 아니다. 책 꽂이 같은 곳에 놓여 있는 작은 화분들이 생생함을 더해줄 뿐이다.

책꽂이에 책보다 화분이 잘 어울릴 거라는 생각은 한번도 해본적 없는데, 이 곳에서 느끼게 되었다.


모두 살아 있는 화분이였다. 사장님의 부지런함을 느낄 수 있는 대목!



아직은 준비되지 못한 많은 것

아마도 지금은 다르겠지만, 2018년도 7월에 방문한 이 때는 음료를 제외한 케익이나 쿠키 등이 준비되지 않아 많이 아쉬웠다.

분위기에 따라, 혹은 커피 맛에 따라 오는 사람이 많겠지만, 아이가 있다보니 이런 주전부리가 어떤 것이 준비되어 있는지가 가장 큰 점수를 주게 되는데 이런 부분이 아쉬웠다.




아트가 없는 카페라테

실패한건지 아트를 못하는 건지 모르겠지만, 이런 부분은 정말 아쉽게 다가온다.

커피가 엄청 맛있는 곳이라면 이렇게 줘도 좋겠지만, 무난하다 정도인 곳에서는 이런 작은 부분이 카페를 판단 내릴 때 제법 큰 점수를 잃게 되는 것 같다.


아트 실패? 아님 그냥? 이부분은 아직도 모르겠다.



커피맛을 가장 잘 느끼려면

아마도 일 듯 하지만, 그건 너무 쓰다.

본연의 맛을 느끼기엔 아메리카노가 가장 좋은 것 같다.


특색 있는 커피는 아니였던 것 같다.

조금은 여러 커피숍과 비슷한 맛?


차라리 스타벅스 처럼 탄맛이 강하게 느껴지는 그런게 있었으면 더 좋았을 듯 싶다.


요즘 체인점이 아니면, 로스팅도 직접하는 곳도 있던데.

이 곳만의 맛을 찾아보는게 참 좋을 것 같았다.


무난했던 아메리카노. 어떤 새로운 맛을 느끼지 못했지만, 그러므로 그 부분에 가장 아쉬움을 느꼈다.




지금은 어떻게 달라졌는지 한번 가보고 싶어진다.

인테리어도 좀 바뀌었을 것 같고, 뜨거웠던 여름이 아니고 이제는 겨울이라 어떤 모습을 하고 있는지 궁금해 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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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년 6월, 무더위가 시작되기 전.


시골이 보성이다 보니 내려갈 때 마다 지나치는 곳인데,

이렇게 멋진 곳이 있다는 것을 왜 이제야 알았는지...


카페를 좋아하지만 아이들이 생기고나서는 집 밖에 나가는 것 자체가 일인지라...


셋째를 낳고나면 더더욱 가기 힘들거라는 생각에 그리고 정말 방콕을 좋아하는 가족인지라, 이렇게 라도 안하면 정말 나갈 일이 없을 것 같아 부랴부랴 준비하고 나왔다.


와이프와 아들 둘, 그리고 뱃속에 있는 딸까지 총 5명이서 소문듣고 찾아온 이양커피.



처음엔 알아보질 못했다.

"여기 어디쯤인데..."

라고 슬금슬금 운전하고 있었다.


처음엔 좀 알기 어려웠다. 이곳이 커피숍인지 아니면, 다방(?) 인지. ㅎ


(이때가 선거철이라 또 옆에서는 선거 사무소가 떡!!!)


다방인가 카페인가. 외관으로 바로 알아보기는 조금 어려웠던 것 같다.



소소하게 꾸며진 듯 안 꾸며진 듯한 인테리어는 정말 마음에 들었다.

손수레에 있는 항아리, 그리고 그 안에 꽃과 토란의 그 잎 같은 인테리어.

원래 있던 곳 마냥 있는 손수레의 항아리에 지나가다 꽃을 그냥 놔두고 간 것 처럼 보인다.


무심하게 놓여진 것 같은 휴지통, 그리고 더 무심하게 놓인 듯한 항아리와 꽃, 잎 들.


키친이 오픈되어 있다. 어지러워 보였지만 집 같은 편안함은 있었다.

키친 앞에도 테이블이 몇개 있는데 여기서는 키친에서 무엇을 하는지 다 보인다.

정문에 쓰여있던 것처럼 어쩌면 작업실, 선씨당, 공방 같은 분위기에 일하다 커피가 마시고 싶으면 바로 가서 마실 수 있는 그런 느낌?

커피 파는 카페가 아니라 그냥 작업실, 공방 같은 느낌이다.



그냥 봐도 2인 테이블인데. 4명이 앉으려 했다.

2층이 있는 줄 모르고 여기에 처음 앉았다.

자리가 보이지 않았고, 그렇다고 키친이 보이는 안쪽 자리는 조용히 하라고 해도 떠드는 아이들이 있는 입장에서 죄송할 따름이다.

이 작고 아담한 곳에 4명이 앉을까 시도하다 포기하고 2층으로 옮기게 되었다.


어떻게든 4명이 앉아보려고 했다가 주문한 음료와 음식을 놓을 수 없어 자리를 옮겨야했다.



그냥 이런 바닥이 좋다. 무심한 듯 아무것도 하지 않은 듯한 시멘트 바닥에 기름을 발라 놓은 것 마냥 반짝이는 이런 바닥!

이양커피에 오면 솔직히 모든게 무심하게 한 것 같은 분위기가 난다.

무심하게 정리하지 않은 것 같고, 무심하게 저렇게 아무렇게나 놓아져 있는. 

그렇다고 지저분해 보이지 않고, 잘 어울리는 독특한 매력이 있어 보였다.


그리고 저 거울이 주는 넓어 보이는 공간감은 생각 외로 신경을 많이 쓴 부분처럼 느껴졌다.(내가 느끼기에는)


좋아하는 시멘트 바닥이다. 반짝 거림이 있는 바닥에 드라이플라워가 놓여 있다. 의도한 인테리어겠지만 분위기 있어 보였다.



더워지면 누리지 못할 야외 테이블

평생 자라던 동네에서 그늘이 있는 어느 작은 공간에 있는 평상처럼 둘러앉아 커피를 마실 수 있는 특권은 아마도 봄과 여름사이, 가을과 겨울사이가 되지 않을까 싶다.

6월에는 이렇게 밖에서 커피를 마셔도 덥거나 춥지 않다. 그리고 뒷 뜰에 있는 코스모스와 다양한 꽃들이 한창 꾸며 이국적으로 느껴지는 카페가 아니라 한국적인 자연과 어울어짐이 매력으로 느껴지는 곳이다.


동네 평상에 앉아 담소를 나누는 것처럼 편안한했다.



코스모스가 매력적으로 피었다.

그런데 코스모스는 가을의 꽃이 아닌가? 아직 여름이 시작하기도 전인데...

가을이 되기도 전에 꽃을 피웠다니.


누가 코스모스가 가을 꽃이래! 여름이 시작하기도 전에 피는 구만!



누가 그렇게 하염없이 어여뻐도 된답니까

이양커피 카페를 한바퀴 돌아보면 이런 글귀가 몇개 보인다. 아마도 포토존이겠지? 

와이프와 함께 갔지만 와이프에게는 말하지 않고 사진으로만 남겼다.

이런 거 없이도 난 표현을 자주 하는 남자니깐!


그래도 누가 썼는지 몰라도 

내가 와이프에게 느끼는 감정 그대로를 잘 써준 것 같다.


내가 와이프에게 매일처럼 느끼는 말



꽃이 당신을 닮은 건지, 당신이 꽃을 닮은 건지

닭살이 돋지만, 이것도 와이프에게 이야기 해줘야겠다.

난 사진 찍는다고 돌아다니면서 봤지만 와이프는 보지 못했다. 

그러면 써먹어야지.



  



2층은 좁다. 두개의 테이블이 있다.

몇 개의 사진 액자가 벽에 있고 2인 테이블 그리고 4인 테이블이 있다.

2층은 다른 용도로 사용하고 있는 듯 하며, 아주 작은 짜투리 공간을 이용하여 2테이블을 가지고 있는 것 같다.

(2층은 관리가 잘 안되어 있는 듯 하다. 물티슈로 의자를 여러번 닦았다는...)


어디선가 많이 봤던 여성분인데. 누구인지 모르겠다. 처음봤나? 괜히 비 맞으면 어떡하나 걱정 중



박카스 병에 꽂혀있는 꽃. 소소하지만 가득찬 느낌.

꽃화병이 작아서, 꽃 한송이가 주는 가득찬 느낌을 준다.

진짜 꽃은 아니지만, 한송이로 테이블의 분위기가 화사하게 바뀐다.

테이블 보로 의 부족한 2%를 꽃이 채워준다.


집에서 박카스 먹고 버리지 말아야 하나보다. 작은 아이디어가 좋은 결과를 만들어 주는 것 같다.



테이블 보와 너무 잘 어울린다.



아직 다 담지 못한 카페의 모습이 많지만,

사진으로 담은게 이것 밖에 없어서... 


이제는 주문한 음료와 주전부리를 올려본다.



아이스 아메리카노, 시원한 미숫가루, 산딸기 치즈 케익

주문한게 맞나?

산딸기 치즈 케익인지 그냥 치즈 케익인지 생각이 나질 않는다.

와인잔에 담긴 아메리카노는 칵테일 마냥 담겨 온다.

미숫가루는 옛날 시골집에서나 볼 법한 구리그릇에 담겨 온다.


그리고 꽃(조화) 한송이와 한글자 한글자 써서 넣어줄 법한 작은 메시지가 들어 있다.


아이스 아메리카노가 아닌 줄 알았다, 보는 즐거움이 있는 편이다.



큰 산딸기가 꽤나 먹음직스럽다.

치즈 케익은 와이프와 애들이 먹는다. 

느끼한 음식을 좋아하지만 이상하게 치즈는 피자에 들어가는 치즈 빼고는 다 입맛에 맞지 않다.




칵태일을 닮았군요. 아이스 아메리카노

아이스 아메리카노를 자주 마시지만, 항상 아쉬운게 얼음양이다. 얼음이 너무 많다는 것.

여기도 얼음이 좀 많긴 하드라. 야자수와 비슷한 조화가 꽂혀 있어 빼지 않고서는 잔을 들고 마시기 어렵다.


와인잔이 크지 않아서 몇번 쭈욱 빨았더니 없어지더군.


맛은 기억나지 않는다. 그렇지만, 연한 맛은 아니였던 것 같다.

(다시 한번 가봐야 하나보다)


칵테일이니 아메리카노니?


아프다는 것은 이겨내야 하는 것이 아니라

지혜롭게 겪다 보내야 하는 것이다

그 다음 새로워 지는 것은 선물같은 일이니

그러니 그 누구도

너무 많이는 아프지 않았으면 좋겠어

조금은 뜬금 없었지만, 이 글귀에 한번은 생각해 보게 되는 듯 하다.

깊이 있게 생각할 수 없지만, 아프다면 지혜롭게 겪고 보내야 하는 이 문구가 와닿았다.


몸이 아프다는 개념보다는

마음이 아프다는 개념인 것 같은데.


쓸데없는 고민은 그만 하고 ...


지혜롭게 겪고 보내야 한다.





생각보다 이양이라는 동네는 조용하다.

가만히 있다 보면 이양역에 멈춰서는 기차도 볼 수 있고,

몇몇 사람들이 기차에 내려 걸어가는 모습도 볼 수 있다.


조용하게 은은한 시간을 보내기 너무 좋은 장소 인 것 같다.



내 돈으로 내 돈 주고 사먹고 쓴 카페 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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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 2월 어느날.

아는 군대 후배의 딸 돌잔치를 다녀왔다.

지금은 애가 셋인데 이때는 첫째만 있었고 둘째는 와이프 뱃속에 있었다.


어딜 가볼까 하는 마음에 검색 했더니 나왔던 창고형 카페, 서플라이.

시골에서 볼 법한 쌀 창고를 리모델링 하여 사용하고 있는 것 같았다.


아마도 안은 다 새롭게 꾸몄을 지언정, 외관은 몇 십년 있던 그대로의 모습인 것 같다.

아마도, 오래전부터 창고로 쓰였던 곳이라 짐작해 본다.

수십년 쌀 창고나 혹은 비료 창고로 쓰였을 서플라이 외관의 모습



외관의 모습대로 내부는 심플, 소소한 멋이 가미된 샹들리에

내부는 외관의 벽 그대로 사용하여 놔뒀다. 천장은 새롭게 덧씌운것 같았지만, 일단 창고다 보니 지붕이 높았다. 즉, 난방이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아 발가락이 너무 추웠다.


외벽의 빨간벽돌이 그대로 보인다. 여기에서 커피를 마시기 위해선 추위를 이겨내야한다.


  



I will shine for you.

나는 너를 위해 빛날 것이다.

아마도 담양 서플라이의 마스코트 중의 하나일 듯한데. 자꾸만 눈이가는 네온 싸인이다. 그리고 왠지 마음이 따뜻해지는 기분(?)이 들었다.


I will shine for you.



커피 맛은 잘 모르겠다.

여기에서는 더치커피를 주로 판매한다. 근데 난 더치를 좋아하지 않는다. 이 때도 첫째 덕분에 허겁지겁 커피를 마셔야 했던 기억밖에 없다. 그래도  커피맛을 돌이켜 보면 글쎄. 인테리어는 너무 마음에 들지만, 커피맛은 조금 떨어지는 기분이였다(이건 정말 개취인듯...).


서플라이에서 가장 기억에 남는 것은, 내 취향은 아니지만 더치커피




커피만 팔지 않는다!

카페라 생각했지만, 이것저것 팔고 있었다. 인테리어를 위한 소품이라 생각했던 것들이 인테리어 뿐만 아니라 판매를 위한 전시도 함께 되어 있었다. 




P.s. 커피가 입맛에 맞지 않아 2년가까이 가보질 못했다. 애들이 어느정도 크고 날이 풀리면(여긴 아직도 추울까봐... 못가겠다) 한번 가봐야겠다.


내 돈주고 내 돈으로 사먹고 쓰는 카페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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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곳을 알게 된지 겨우 24시간이 지나지 않았다.

밤에 보고 점심에 갔으니 12시간이나 지났으려나?


기대하지 않고 무언갈 했는데, 뜻하지 않게 엄청난 일을 해낸 기분이랄까?

여기는 그런 곳이였다.



가장 먼저 반기는 것은 쿵쾅 거리는 소음이였다.


이 곳은 요즘(2019년 2월) 같은 날에는 그다지 추천하고 싶은 위치는 아니다.

현재 주변에 화순 힐스테이트가 들어오는지라 들어오는 길이 대부분 공사중이다. 높은 방음벽으로 인해 조금은 삭막하게 느껴지도 한다.


아파트의 부지에 포함되지 않은 건물이 이곳과 화순읍교회 이렇게 두 곳인 것 같다.

아마도 화순 힐스테이트가 들어오면 가장 잘나가는 식당이 되지 않을까? 라는 생각도 해본다.



귀엽게 보이는 P. 있는 그대로 읽으면 된다. 포르코로쏘


프랑스어인지 이탈리어인지 모르겠지만...

무튼 포르코로쏘가 무슨 뜻인지 찾아보고 싶었는데 찾을 수가 없었다.

구글에서 검색하면 "붉은돼지"가 나온다. ( 포르코: 돼지, 로쏘: 붉은 이라고 하는데 진짜인지는 모르겠다. )



와인을 즐겨하지 않지만, 어쩌다 한번씩 맛보는 와인은 참 맛있다. 물론 여기서는 먹지 않았다.


그리고 문 옆에 가지런히 놓여진 와인.

사소해 보이는 아무렇지도 않은 것처럼 보이지만, 붉은 벽돌 앞에 그리고 문 옆에 가지런히 놓여 있는 이 모습은 왠지 이 곳과 잘 어울린다.



따뜻한 온풍기와 뜨거운 화로. 훈훈한 기운이 감돌았다.


문에 들어오자 마자 보이는 깨끗한 실내와 따뜻한 바람이 나오는 온풍기가 바로 보인다.

우리가 방문한 그 때는 사람이 많이 없어 자리가 여유가 있었다.

다행이 아무런 의식 없이 사진을 찍을 수 있는 안쪽 구석의 자리가 비어 있어 그 자리로 갔다.


아이들 보느라 메뉴판도 찍지 못했다.

음식이 나오기 전에 사진 찍으러 이곳 저곳 돌아다녀 보았다.


2층에 올라가기 전에 보이는 작은 공간. 테라스를 나가는 입구(같지만...)



2층 올라가는 도중에 보이는 드라이플라워. 살아있는지는 만져보지 않았지만, 느낌적으로...



2층. 아직 오픈전인 것 같지만, 다음엔 카페와 함께 할 듯 하다.



조금은 썰렁해 보이는 2층 내부. 제대로 오픈하게 되면 아마도 많은 사람이 찾게 될 것 같다. 창 밖은 공사중인 현장과 애매한 높이로 조망이 좋지는 못한 것 같다.



2층 창쪽. 1층에서 본 테이블과 같은 대리석 같이 보이는 테이블. 조금은 차갑게 보이는 이곳은 아마 커피보다는 식사를 중심으로 운영할 것으로 보인다.



2층 중간에 위치한 적당한 공간의 카페 키친. 조금 작아 보이지만, 어디로 든지 바로 갈 수 있는 지리적 장점을 가지고 있어 보인다.



3층은 아직 정리 중인 것 같다. 정리되지 않은 모습에 한컷만 찍었다.(찍어도 되나 싶었다)



3층에서 바라본 야외 테라스는 아름다웠다. 날씨가 풀린다면 저 밖에서 즐겨보는 것도 좋은 선택이 될 것이다. "별하나의 추억과 별하나의 사랑과 별하나의 행복"




3층까지 한번 다녀오고 나서 테이블로 돌아왔다. 

취미로 찍는 사진이지만 조금은 비싼 장비로 인해 오해를 하는 것 같다.

(전문 리뷰어는 아닌데도... 장비빨이라는게 있나보다)


와이프 말로는 조금 신경쓰는 것 같다고 하드라.

오픈 안되어 있는 2층과 3층도 다녀왔는데... 혹시 그런 것으로...?


다른 블로그도 운영하고 있긴 하지만... 여긴 콘텐츠가 너무 없어서... 채워야할게 많은데...

괜히 죄송한 마음이 든다...

무튼 전 전문 리뷰어가 아닙니다...



1층. 번잡하지 않고 깔끔했다. 커다란 온풍기를 켜놔서 따뜻할 줄 알았는데 생각보다 테라스 창 쪽은 추웠던 것 같다.


  



우리가 주문한 음식은 

" 지나 스테이크 정식 "

이다.(1인 3만원. ㅎㄷㄷ)


▶ 식전빵

바빠게 움직이며 음식이 하나둘 나오기 시작했다.

가장 먼저 나온 것은 식전빵.


같이 나온 소스(?)에 찍어 보지 않았지만, 발사믹 소스에 올리브유를 섞은 소스로 보였다.

난 이 다음에 나온 스프와 함께 먹었다.


사진찍고 먹어야 하는데, 와이프가 빵을 반으로 잘라버렸다. 미안하다며 저렇게 놔뒀다.



▶ 베이컨 감자스프

이거 정말 맛있었다.

일반 스프의 텁텁함이 아닌 무언가 알갱이가 있는 듯한 식감이 정말 좋았다. (애들은 맛보고 안먹는다 했다)

감자를 갈아서 만든 것 같지만, 씹히는 것으로 보니 아마 생으로 갈았다가 스프로 만든 것 같다. 삶았다가 갈았으면 이런 식감을 내기 어려울 것 같다.




▶ 생연어 샐러드

와이프가 모유 수유 하면서 날 것(생으로 먹는 것은 거의 대부분)은 안먹었는데, 약 1년여만에 먹어보는 것 같았다. 상큼한 발사믹 소스와 싱싱한 생연어의 조합은 언제나 맛있는 선택이다.


생연어 샐러드. 더 싱싱하고 맛갈났는데, 사진 편집에서 실패했다.



이쁘게 플레이팅 되어 나온 생연어 샐러드는 입맛은 돋워 준다.



▶ 문어 조개 오일 파스타(2인 1택 - 택2: 나폴리탄 토마토 파스타)

치킨 버섯(크림) 파스타를 시킬려고 했는데 이 세트 구성에는 선택사항이 없었다. 그래서 2가지 중에서 무조건 적인 해산물 사랑으로 문어 조개 오일 파스타를 주문하였다. 나오자 마자 풍성한 조개들 사이에 숨어 있는 저 파스타가 참 맛있게도 보였다.


그런데, 생각지도 못한 문제가 발생했는데... 우리 아이들이 매운걸 먹지 못한데, 오일 파스타는 좀 매콤하다고... 부랴부랴 치킨 버섯(크림) 파스타를 더 주문하게 되었다. 어차피 먹게 될 운명이였나 보다.


풍성한 조개들 사이에 들어 있는 파스타는 보는 순간부터가 군침이 돈다.



그냥 찍어도 맛있어 보이는 "문어 조개 오일 파스타"



▶ 씨푸드 크림 리조또(2인 1택 - 택2: 베이비 폭립 토마토 리조또)

개인의 취향이겠지만 난 워낙 씨푸드를 좋아한다. 베이비 폭립 토마토 리조또는 이름만 봐도 해산물이 없어보인다. 선택의 여지가 없었다. 씨푸드로 바로 선택했다.(와이프는 이럴때 항상 나를 존중해 준다. 너무나 감사한 일이다.) 


난 한번도 리조또는 따로 시켜서 먹은 적이 없었는데 이 리조또는 따로 시켜서 먹어볼 만 할 것 같다.

생각보다 많이 들어 있는 조개와 두툼하니 큼직한 새우, 그리고 아마도 버터와 크림으로 볶아진 쌀과 뒤엉켜 입안에서 미묘하지만 정말 맛있는 맛을 이끌어 낸다. 느끼할 것 같은 맛인데도, 생각보다 전혀 느끼하지 않게 한국인 입맛에 딱 맞게 만들어 놓은 것 같다.


큼직한 새우와 버터와 크림에 볶은 쌀은 미묘하지만 정말 맛있는 맛을 만들어 낸다.



접시가 다 다른게 나오는데 음식과 너무 잘 어울렸다. 입맛을 돋게 해주는 조화가 너무나 마음에 든다.



▶ 소고기 스테이크

입맛을 돋게 해주고 속을 어느정도 달래 주었다면, 아마도 이 세트에서 가장 메인이 되는 스테이크가 나온다. 2인으로 주문 했기에 2개가 나왔다. 

 소고기 스테이크는 잡내가 없다. 작게 썰어서 먹으면 느끼하거나 역하게 느껴지는 고기 냄새가 전혀 나질 않는다. 소스에는 무슨 장난을 친건가 싶을 정도로 독특하게 잘 어울린다. 먹어 봤던 그 어떤 소스와도 다르고 맛도 좋았다.

 그리고 그 아래 숨어 잇는 가지. 난 멋도 모르고 한번에 찝어서 다 먹었는데. 진짜 별미다. 이건 조금씩 썰어 먹어야 하는 것이다. 그 외 잘구워진 호박과 당근, 아스파라거스가 스테이크의 느끼함을 잡아 준다.


적당한 크기의 소고기 두점과 잘 구워진 채소는 너무나 잘 어울린다.(와이프 스테이크)



보는 즐거움이 가득한 소고기 스테이크(와이프 스테이크)



다소 투박해 보이는 와이프 것과는 조금 다르게 플레이팅 된 소고기 스테이크



비슷한것 같지만, 내 고기가 더 커 보였다.



▶ 치킨 버섯(크림) 파스타 - 추가

아이들을 위해 추가로 구매한 치킨 버섯(크림) 파스타. 위에서도 언급했지만, 오일 파스타는 조금 매콤하단다. 직원분이 아이들과 함께 즐기기 위해서는 크림이 들어간 파스타가 맵지 않다고 추천해주셨다. 


보통 베이컨이 있는데 특이하게 치킨으로 육류를 대체하였다. 맛은 베이컨이 들어간 그냥 크림 파스타와 차이는 없지만, 아무래도 치킨이다 보니 씹는 식감이 장난이 아니다. 아이들에게 줬더니 너무 좋아했다. 아들 둘이서 거의 다 먹었다. 


하지만 크림 파스타의 단점이라고 할 수 있는데 소스가 생각보다 빨리 말라(?) 간다. 크림도 있고 해서 금방 스프같았던 소스가 조금씩 굳어가는게 보인다. 크림 파스타는 빨리 시켜서 빨리 먹어야 할 듯 하다.


무튼 이것도 굉장히 맛있었다.


치킨이 많이 들어가 있어서 맛있었다. 여기 음식은 전체적으로 느끼한 음식들인데 느끼하지 않다. 어떻게 느끼함을 잡았는지 궁금할 따름이다.



이건 메뉴판에 써도 될 사진이네. 또 먹고 싶어진다.



▶ 계절과일

위에 것을 다 먹고 나니 먹을 힘이... 아니 먹어도 소화 시킬 공간이 없드라. 이쁘게 사진으로 담고, 한라봉, 포도, 사과만 먹고 저 작은 곰돌이 빵은 먹질 못했다. 아쉬운게 없었지만 구지 찾아야 한다면, 이 한라봉이 좀 시드라... 달달한 설탕물이나 설탕가루를 한번 뿌렸다면 멋도 살리고 단맛도 챙겼을 것 같은데... 그게 좀 아쉬웠다.


근데 저 포크는 어디서 파는거야... 너무 귀엽다....


한라봉, 사과, 포도 2알, 그리고 곰돌이 빵. 빨간 소스는 무슨 소스인지 모르지만 잼은 아니였다.



내 계절과일. 내 곰은 조금 더 하얗다.



▶ 후식 커피

역시 마지막은 커피. 커피는 커피숍에서 마시는게 아니라서 후식으로 즐기는 그런 커피였다. 맛을 논하기에는 조금 모자란 감이 있지 않을까 싶었다. 솔직히 앞에서 나름 자극적인 음식들 사이에서 매일 마시는 커피는 그렇게 자극적으로 맛있는 커피로 남기엔 조금 무리였지 않았나 싶었다. 그래도 느끼했던 기분을 날려주고 느끼했던 입 안을 중화시켜주는 기분이였다. 겨울이라 그런지 따뜻한 커피가 참 맛있었다.





너무나 맛있는 정식 요리였다.

충분히 배도 부르고 맛도 이렇게 있고. 점심에 찾아 갔지만, 저녁에 가면 아마 분위기가 또 다를 것 같다.(더 좋겠지)

다음에 시간적 여유와 아이들 셋과 함께 갈 배포가 준비되어진다면 다시 한번 가보고 싶다.


P.s. 아이들이 부족할 것 같다고 서비스로 주신 볶음밥. 이것도 참 별미더라. 애들은 먹지 않고 와이프와 둘이 먹었다. 너무너무 감사했다. 작은 배려가 더 기분 좋게 만든 것 같다. 이 것으로 애들 밥 퉁칠렸고 했다가 안먹어서 "치킨 버섯(크림) 파스타"를 주문했다는....









너무 편파적으로 쓴 것 같아서 이래도 되나 싶지만,  내 돈 주고 내 돈으로 먹은 거다.

다른 사람들 피해나 봐라는 식으로 작성된게 아님을 밝히며, 화순이나 광주에 사는 사람이면 데이트 장소로 충분할 것 같다. 비용이 조금 비싼 것 같지만, 지금 소고기 스테이크가 1만원에 판매하고 있으니 꼭 한번 가서 맛이라도 보시길 강력히 추천해 본다.



▶ 다시 한번 말하지만 내 돈 주고 내 돈으로 사먹고 리뷰한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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