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amyang14
전남 담양 - 갤러리 카페, 남촌미술관, 등대로부터의자유
2018년 12월 23일. 셋째를 낳고 나서 처음 움직인 첫 외출. 셋째는 기억나지 않겠지만, 우리 부부에겐 나름 큰 고민과 결심을 하고 나온 날이다. 일단 너무 추웠던 날씨에 이렇게 움직이는게 보통일은 아니니깐. 이 곳을 오게된 배경부터 설명해 보자면, 성탄절(크리스마스)가 되기 전 외출은 하고 싶고 멀리는 갈 수 없고 외식도 하고 싶고 해서 담양으로 어찌저찌 왔다가 멀리서 눈에 들어오길래 바로 들어 온 곳. 아주 자연스럽게 들어왔다가 밥먹고 커피 마시고 집으로 간 상큼한 날이였음.근데 이름이 남촌미술관이 메인인지, 등대로부터의 자유가 메인인지 모르겠네. 영수증을 확인해볼걸 그랬다;;; 음식을 판매하지만, 다들 갤러리 카페라고 해서 카페에다가 넣음. 안그럼 맛집 카테고리에 넣으려고 했는데... 남촌미술..
전남 장성 - 카페, 라온(LAON)
2017년 6월 사진. 정리하면서 나오길래 올려본다.무더위가 시작되기 바로 전. 하지만 반팔 안입고 못살것 같았던 그런 날이였다. 친구에게 소개 받고 왔던 이곳은 생각보다 깔끔하고 분위기도 좋았다. 글램핑과 함께 하는 것 같은데. 언제 한번 글램핑도 해보는 것도 나쁘지 않을 것 같다. LAON 라온이라는 뜻은 마음에 거슬림이 없이 흐뭇하고 기쁘다 라는 뜻을 지닌 옛말 랍다(즐겁다의 옛말)에서 온 말이라고 한다. 중이온 가속기 이름이기도 한다는데, 즐겁고 기쁘다의 의미를 가져온건 확실한 것 같다. 1층에 실내 카운터와 키친, 외무 테라스가 있다.2층도 실내 공간이 있지만 무슨 용도인지 파악할 수 없었고, 더불어 라온 카페에서 자랑하는 뻥 뚫린 뷰를 볼 수 있는 테라스로 구성되어 있다. 2층으로 올라가는 계..
전남 화순 - 피라미드 카페, 커피다크빈스
2019년 2월 24일. 날씨가 갑자기 좋아진 것 같다. 봄 날씨 같은 훈훈한 날씨에 가만히 있을 수 없어서 밖으로 나가게 되었다. 화순에 살다 보니 화순 카페에 대해 리스트로 정리해보고 꼭 가보고 싶은 곳을 하나씩 정리하면서 찾아보고 있는데, 피라미드 카페는 그런 면에서 신선하고 관심이 갔다. 커피다크빈스는 화순읍내에서 약 20분 정도 시간이 걸린다. 읍내보다 외각이다 보니 시간이 좀 걸리고 도곡까지 가서도 조금 더 들어가야한다. 시골 골목길 같은 길을 천천히 가다보면 나오는데, 이 곳을 찾아 들어오면서도 다양한 카페가 많이 있었다.( 다음에 또 와봐야지) 사람이 없는 곳을 먼저 찍다보니 시간이 조금씩 섞여 있는데, 최대한 정리해서 잘 올려 보도록 하겠다. 피라미드 카페 외부를 보자마자 신기하게 생겼다..
전남 화순 - 커피가 배달되는 카페, 우주라이크 커피
참 신선하다. 배달이 되는 커피라. 옛 시골에서는 다방이라는 곳에서 커피를 팔았고, 이모님들이 커피를 배달다녀왔었는데. 어느 순간에 다방이라는 이미지는 집을 소개하는 앱이 자리잡아가고 추억이었던 다방과 다방커피는 잊어져 갔는데, 배달커피라고 하니깐 문뜩 옛날의 그 다방이 생각이 났더랬다. 나도 시골에 가면 예전에 다방이였던 장소를 가보면 문 닫은지 오래고, 전혀 연관없는 곳으로 바뀌었다. 이러나 저러나 배달 커피라는 키워드에 추억에 빠져들었네;; 우주라이크앤(WouldULike&) 우주라이크앤이라는 명칭이 진짜 명칭인 것 같은데 모두 우주라이크커피라고만 하는 것 같다. 더구나 네이버에서 조차도 검색하면 우주라이크커피라고 해야 나온다. 좀 더 찾아보니, 둘다 같은 회사 맞네. 다르게 쓰던가, 같은 상표를 ..
전남 화순 - 카페, cafe Y 496
처가가 같은 화순으로 이사를 한다. 새로운 집에서 청소를 하기 위해 모였다는 소식을 듣고 보성을 내려가는 도중 다시 돌아와 새로운 집으로 급하게 이동하였다. 잠시 일을 도와주고(? 거의 하는일 없긴 했지만) 점심도 얻어먹고, 그러다 처형네와 함께 가게 된 카페이다. 실은 이전에도 한번 찾아왔었는데, 만연산 뒤로 수만리에 위치해 있으며 무등산편백자연휴향림가는 길에 있다. Cafe y496 - 외부 이름이 참 특이하다. 왜 이런가 물어보고 싶었지만, 아직은 낯선 사람에게 무언가 물어보고 답을 찾아내는게 어색하다. 혹시나 하는 마음에 이곳 주소를 보니 안양산로 496 이네. 맞는지 모르지만 안양의 Y와 지번 496을 합하여 이름을 지은 것 같다.(단순하지만 이래서 더 기억에 남는 것 같다) 주차는 카페보다 조..
금융과 무역의 도시, 싱가포르(Singapore) - 6일 - (한국으로 돌아가다) (4박 6일) , 2017
4박 6일의 대장정이 끝나간다. 5일째 밤부터 우리는 창이공항에 들어와 있었다. 면세품들 계산하고 짐도 맡겨야 했고 체크인까지. 창이국제공항 역시나 사람이 많다. 내가 알기론 싱가포르 공항이 이곳 하나로 알고 있는데. 그래서 그런지 다양한 국적의 사람들이 참 많았다. 왔을 때는 느껴보지 못한 북적임과 내부로 조금은 놀랬다. 입국과 출국이 차이가 좀 있는 것 같다. 못다한 쇼핑을 즐기다 창이국제공항에서 비행기를 타기 전까지 시간이 꽤 있었다. 면세점이 엄청 넓게 있는데, 솔직히 다 돌지 못했다. 관심 있어 하는 IT제품들도 솔직히 여기서 저렴 한 건지 확신이 안 들더라. 굿바이 싱가포르, Good bye Singapore 마지막 날까지 너무 힘들었는데, 벌써 집에 가야 하는 시간이 되었다니. 출장으로 왔지..
금융과 무역의 도시, 싱가포르(Singapore) - 5일 - 3부(가든스 바이 더 베이[Gardens by the bay]) (4박 6일) , 2017
5일째의 마지막 포스팅. 그리고 다음 포스팅이 싱가포르의 마지막 포스팅이 될 것 같다. 사진이 부족해서 힘들었는데, 포스팅하다보니 사진 정말 많이 찍은 것 같아서 조금 뿌듯한 마음도 들었다. 최소 타이틀을 쓸 정도의 퀄리티와 사진이 있어서 다행인 것 같다. 비도 오지 않고 푸른 하늘과 구름을 볼 수 있는 날씨라서 이곳이 더 좋았다. 센토사의 경우도 나쁘지 않았지만, 그래도 뭔가 자연이 느껴지는 이곳은 그저 내 마음과 기분을 시원하고 청량하게 해주는 느낌이였다. 가든스 바이 더 베이(Gardens by the Bay) 2012년에 개장한 이곳은 그냥 언뜻 보면 해외나가서 순천 정원 박람회 가는 기분?. 처음엔 그럤었는데, 4일차 일정에서도 들렸던 곳인데도 불구하고 도심속에 이런 자연과 정원이 존재하는게 신..
전남 화순 - 마카롱 디저트 카페, 오늘하루
원래 일정으로는 이곳을 갈 계획이 없었다.가보려고 했던 곳이 생각보다 작았고, 주차의 불편함이 있어 급하게 다시 화순으로 들어왔는데, 이 때 와이프가 추천해준 카페였다. 수제 마카롱을 하는 곳인데, 아마도 화순맘 카페를 보고 알려준 것이 아닌가 싶다. 가장 큰 장점으로는 아마도 신발을 벗고 들어갈 수 있는 공간이 있어서 인 것 같은데, 일단 사진으로 살펴보길 바란다. 길 바로 앞, 주차장이 따로 없는 불편함 작년 8월까지만 해도 이 곳은 다른 용도(편의점 등)로 사용하던 곳으로, 생긴지는 얼마 안된 것 같다.그래서 그런지 길이 바로 앞이고 주차장이 있는 곳은 아니였다. 조금 더 화순읍 쪽으로 가면 주차가 되어 있는 빈 터가 있는데, 이곳을 주차장이라고 하고 쓰고 있는 곳이 아니라서, 아마도 이 땅 주인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