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박 6일의 대장정이 끝나간다.
5일째 밤부터 우리는 창이공항에 들어와 있었다.
면세품들 계산하고 짐도 맡겨야 했고 체크인까지.
창이국제공항
역시나 사람이 많다. 내가 알기론 싱가포르 공항이 이곳 하나로 알고 있는데. 그래서 그런지 다양한 국적의 사람들이 참 많았다. 왔을 때는 느껴보지 못한 북적임과 내부로 조금은 놀랬다. 입국과 출국이 차이가 좀 있는 것 같다.
창이국제공항
못다한 쇼핑을 즐기다
창이국제공항에서 비행기를 타기 전까지 시간이 꽤 있었다.
면세점이 엄청 넓게 있는데, 솔직히 다 돌지 못했다. 관심 있어 하는 IT제품들도 솔직히 여기서 저렴 한 건지 확신이 안 들더라.
창이국제공항 면세점
굿바이 싱가포르, Good bye Singapore
마지막 날까지 너무 힘들었는데, 벌써 집에 가야 하는 시간이 되었다니. 출장으로 왔지만 출장보다 관광이 더 많았던 4박 6일의 일정이 마무리되었다. 출장의 목적에 맞게 많은 걸 배웠고 느꼈다. 패키지 관광만 즐겼다면 놀러만 온 것이었겠지만, 중간에 견학등이 부족한 견식을 넓힐 수 있는 좋은 시간이 되었던 것 같다.
내 얼굴 일부가 나왔지만 패스...
창이국제공항
한국에 다가오다.
날이 밝아지고, 이제 한국이 서서히 보이기 시작한다.
그리웠던 한국에 도착
떠나면 고향생각이 난다고 했던가. 싱가포르 일정이 즐거웠지만(너무 빡빡해서 힘들기도 했지만) 한국에 돌아오니 그리워 했다는 마음을 체감하게 된다. (고온다습에서 벗어난 것만으로 살것 같다)
짧으면 짧았을 4박 6일의 일정을 마무리하고 많은 생각을 가져본다.
둘째를 낳은지 얼마 안된 시점에서 와이프를 두고 온 내가 참 한심하게 느껴졌지만, 이런 기회로 인해 더 많은 걸 배웠다는 점에서는 참 좋았던 것 같다.
다음에도 이런 기회가 올까 싶지만...
해외에 나가보니 확실히 보는 시각이 달라진다.
앞으로도 좋은 기회가 더 많이 있었으면 좋겠다.(좋은 남편도 되야할텐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