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장 리뷰/카페 리뷰
제주 함덕 - TV에서나 봤던 함덕 카페, 델문도
일을 시작하고 나서 1년에 한 번씩은 꼭 왔던 것 같은데. 이 곳은 한 번도 안와 봤다. 보통 애월이나 협재를 지나갔던 것 같은데. 재작년 혼자 투어 할 때 왜 이곳을 지나가지 않았는지 의아할 정도다. 몰랐지만 와봤더니 알겠더라. 이곳이 어떤 장소인지. 1박 2일 오프닝 장소로도 쓰였던 것 같고 생각보다 TV에서 자주 나왔던 곳이더라. 예전에 와봤어야 했는데. 참 안타깝다. 들어가는 길 들어가는 길은 1차선이다. 저 멀리서 차가 나오면 미안하게도 뒤로 뺴야 할 듯. 우리는(팀장님과 함께) 들어가기 전에 스타벅스 앞 주차장에다 주차를 했다. ㅎ 들어가도 좋겠지만, 그냥 왠지 조금 걷고 싶은 마음에 걸어갔다. 영화 러빙유의 촬영지라고도 하는데, 2002년도 드라마니 약 17년 전 드라마에서 나왔던 곳. 그 ..
전남 화순 - 화순역 부근 발효 커피 카페, 카페 507(cafe 507)
4월도 벌써 반이나 지났네. 지난주는 제주도 출장을 다녀왔다. 4월 초라서 그렇게 춥지도 않았고 다행히 출장기간에 날씨가 좋아서 너무 좋았다. 이번에 소개할 카페는 화순역 근처에 있는 카페인 카페 507이다. 카페 외부 카페는 생각보다 꽁꽁 잘 숨어 있다. 화순역 바로 앞까지 와서 왼쪽으로 들어가야 작은 건물이 보이는데 이 곳이 오늘 소개할 Cafe 507이다. 오픈은 2019년 2월에 했다. 입소문은 많이 안난 것 같은데, 화순 맘 카페에서 후기로 올라온 것이 있어서 그걸 보고 왔다. 얼마 전까지만 해도 많이 추웠는데 이젠 날도 맑고 밖에서 조금 있어도 될 만큼 좋은 날씨여서 기분이 좋았다. 철도와 가까이 있기는 하지만 기차가 자주 다니는 곳이 아니기에 시끄럽지도 않고, 앞이 뻥 뚤려 있어 나름 푸른 ..
전남 화순 - 내일 또 만나요! 카페 아드망(Cafe A Demain)
셋째의 스튜디오 100일 촬영이 끝나고 이것저것 했음에도 시간이 남았다. 화순 전대병원을 지나가다가 몇 번 보았던 카페인데, 오픈한다는 광고도 보았지만 지금껏 방문하지 못하고 이제야 방문하게 되었다. 카페 아드망(Cafe A Demain) - 내일 또 만납시다! - See you tomorrow 아드망은 프랑스어인데 "내일 또 만나자"라는 의미를 갖고 있다. 영어로도 곳곳에 있는 See you tomorrow 가 괜히 있는 게 아니었다.(찾아봐야 알았음) 건물이 생각보다 커서 카페가 넓은 줄 알았는데, 사무실로도 이용이 가능하게 구성되어 있다. 건물은 하나지만, 건물 뒤에 있는 테라스가 있는 곳은 사무실 용도의 건물로 보면 될 것 같다. 카페 아드망은 전면이 유리로 되어 있어 안에서 봤을 때 답답함을 많..
전남 화순 - 동구리 호수공원, 투썸플레이스( A Twosome place)
누군가의 말처럼 벌써 4월이라는 게 거짓말처럼 느껴진다. 이번에 소개할 카페는 전남 화순에서 동구리 호수라는 곳이 있는데, 이곳에 생긴 투썸플레이스 매장을 소개하고자 한다. 체인점을 좋아하지 않지만, 위치가 너무 좋고 넓어서 한 번은 소개해주고픈 마음에 작성하게 되었다. 방문 당시에 오전에 한번 들렸다가 오후에 들려서 사진을 찍었기에 날짜가 왔다 갔다 할 수 있는 점 참고 바란다. 이전 사진과 다르게 효과도 과하게 넣어보았으니... 조금 이질적이라도.... 사진을 많이 올렸고 글은 적게... 아마도 화순에서 가장 큰 카페가 아닐까 A Twosome place 투썸플레이스(이하 '투썸')는 2002년에 생긴 브랜드이다. 벌써 17년이 넘어가는 브랜드인데, 가장 큰 차이가 파티쉐가 직접 만드는 디저트 카페라..
전남 화순 - 뷰가 좋아 꼭 가봐야하는(가고파 하는), 수만리 커피
화순 카페를 검색하면 아마도 상위 1,2위를 다툴정도로 유명한 수만리 커피. 집 근처에 있는 포레스트96과 수만리 커피가 가장 찾는 빈도수가 높은 카페인 것 같다. 내가 이 곳에 처음 온게 작년 여름이였는데. 태풍치던 날. 폭우 속에서 바람한번 쐐 보겠다고 왔었는데. 그랬었는데... 비가 너무 많이 와서 카메라를 들 수도 없었고 가지고 갈 수도 없었다. 그러다 날씨가 풀린 이번 주말에 시간을 내어 잠깐 들렸다. (사람이 너무 많았고, 커피를 마시고 있었기에 사진과 영상만 찍고 왔다능...) 내용을 길게 쓸게 아니고, 그냥 간단하게 정리하고자 한다. #1. 평일에 방문하길 - 차가 수십대 있었는데도 자리가 없어서 돌아가는 차가 많았음 - 사람도 엄청 많음. 즉 자리가 별로 없음 - 그에 반해 주중은 생각보..
전남 화순 - 자유를 느껴라! 디저트 카페, 프리덤.K (Freedom.k)
와이프가 큰아들이 다니는 어린이 집을 가는 도중에 카페가 있다고 했다. 내가 알고 있는 그 부근 골목은 모두 주택이 있는지라 생각보다 작고 아담한 카페겠구나 생각했었는데. 역시나 기대하지 않고 방문했지만, 기대 이상으로 괜찮은 카페인 것 같아서 기분이 좋았다. FREEDOM.K 와이프 말로는 젊은 사장님이 운영하고 있다고 한다(커피 맛은 절대 어리지 않다.). 건물도 지은지 얼마 안되보였고, 일단 깔끔해서 보기 좋았다. 다만 주차 공간이 너무 없어서 문제였다. 집이 근처인 나에겐 없어도 괜찮은 곳이지만, 아무래도 카페를 찾아 돌아다니는 사람에겐 최악일 수도 있겠다.(사진에서 보면 앞에 있는 저 1칸이 주차공간...) 언뜻 그냥 봤을 때 느껴지는 분위기는 커피숍이 아니라 바(bar)의 느낌도 묻어 나온다...
전남 화순 - 식사가 가능한 카페, 오코25
요즘은 기대하지 않고 방문할 때 그 어떤 만족감 보다도 큰 것 같다. 이번에 방문했던 오코25 또한 기대하지 않았고, 좁은 길을 지나 마을을 지나칠 때 조차 내가 잘 가고 있는지 싶을 만큼 혹은 내가 괜히 왔나 싶은 생각이 든 만큼 기대감은 떨어져 있었다. 보통 카페를 가게 되면 교통의 편리함과 주변을 의식하기 마련인데, 이렇게 깊이 알게 모르게 있는 것 자체가 신기했다. 옥호리 25번지 오코25의 이름은 y496 카페 이름 같이 옥호리 25번지를 오코25로 하였다고 한다. 처음에 나도 호기심으로 물어보려고 했는데, 다른 테이블에서 물어봐 줘서 주워듣게 되었다. 언뜻 보았을 때 카페라기 보다 농장에 들어가는 기분이다. 입구의 간판에서 써져 있는 것처럼 이 곳은 농장과 레스토랑, 카페를 함께 하고 있다. ..
전남 보성 - 녹차밭 근처 카페, 봇재 그린다향
보성에 내려가면 올라가는 길에 자주 들리는 봇재이다.봇재라는 곳이 실은 이 지역의 명칭이다. 동네 이름 같은. 보성읍과 회천면 사이의 고개를 말하는 거였는데 무거운 봇짐을 내려 놓고 잠시 쉬어간다는 의미를 담는 곳이다. 이제는 고개로써의 봇재가 아니라 보성군만의 랜드마크라고 불리는 곳으로 변해가고 있다. 지금의 봇재는 이 건물을 보고 통상 지칭하게 되었다. 봇재 홈페이지 주소: http://www.boseong.go.kr/botjae 이곳은 군에서 운영하는 곳으로써 1층은 보성군의 역사, 2층은 그린마켓과 그린다향으로 특산물 판매와 차(Tea) 카페를 운영하고 있다. 녹차잎을 형상화한 봇재는 한쪽 끝이 이렇게 녹차잎 마냥 뽀죡하게 되어 있다. 날카롭게 보이는 건물의 끝 모습 2층에 있는 테라스에는 포토존..
전남 화순 - 만연산 카페, 라일락
3월이 시작되었다. 2019년이 된지 얼마 안된 것 같았는데 벌써 3월이라니. 시간은 정말 빠른 것 같다.(다만, 우리 애들이 크는 건 정말 느린것 같고) 만연산 올라가는 길에 내가 좋아하는 "벽오동"이라는 식당이 있는데, 지나 갈 때마다 봤던 곳이다. 앞에서 쓴 Y496 카페를 가기 위해서도 올라가는 길에 봤다가 한번 들려야지 하고 들린 곳이다. 산뜨락이라는 식당과 함께 운영하고 있다. (사진으로만 보면 카페가 아니라 식당이라고 착각하려나?) 라일락 처음엔 몰랐는데 산뜨락이라는 곳에서 식사하고 오는 경우 할인도 되는 것 같더라. 퓨전 한식 집이라고 하는데 제법 맛있어 보이는 비쥬얼이 한번 꼭 가보고 싶더라. 어쨌든 카페는 만연산 올라가는 길 옆에 있고 그렇게 크지는 않다. 도로에서 바라본 외관은 특별한..
전남 담양 - 갤러리 카페, 남촌미술관, 등대로부터의자유
2018년 12월 23일. 셋째를 낳고 나서 처음 움직인 첫 외출. 셋째는 기억나지 않겠지만, 우리 부부에겐 나름 큰 고민과 결심을 하고 나온 날이다. 일단 너무 추웠던 날씨에 이렇게 움직이는게 보통일은 아니니깐. 이 곳을 오게된 배경부터 설명해 보자면, 성탄절(크리스마스)가 되기 전 외출은 하고 싶고 멀리는 갈 수 없고 외식도 하고 싶고 해서 담양으로 어찌저찌 왔다가 멀리서 눈에 들어오길래 바로 들어 온 곳. 아주 자연스럽게 들어왔다가 밥먹고 커피 마시고 집으로 간 상큼한 날이였음.근데 이름이 남촌미술관이 메인인지, 등대로부터의 자유가 메인인지 모르겠네. 영수증을 확인해볼걸 그랬다;;; 음식을 판매하지만, 다들 갤러리 카페라고 해서 카페에다가 넣음. 안그럼 맛집 카테고리에 넣으려고 했는데... 남촌미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