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amron2875
전남 화순 - 화순 군립 석봉 미술관
2018년 10월 22일, 화순군립석봉미술관이 개관하였다. 화순에 살면서 공원이 있는 이 곳을 두어번 놀러 왔었다. 두번째 왔었을 때 공사하는 것을 보고 무언가 하는 구나 했는데, 미술관이였다. 화순군이 군이라고 하지만 그렇게 작은 군이 아님에도 군에서 운영하는 이런 기관이 눈에 띄지 않았는데. 동구리 호수공원 부근에 이러한 공간이 생긴게 참 고무적이다. 월요일은 휴관일이고 화요일부터 금요일까지 개관한다.관람요금은 무료이고 관람시간은 하절기(3~10월)는 10시부터 18시까지 동절기(11~2월)는 10시는 17시까지이다. 화순군립석봉미술관 다만 미술관이 새로 생겨서 좋기는 한데 건물의 외향으로 보았을 때 상당히 넓을 것 같았던 전시 공간이 협소한 부분과 이전에 주차장으로 사용했던 공간에 미술관이 들어선 ..
전남 담양 - 갤러리 카페, 남촌미술관, 등대로부터의자유
2018년 12월 23일. 셋째를 낳고 나서 처음 움직인 첫 외출. 셋째는 기억나지 않겠지만, 우리 부부에겐 나름 큰 고민과 결심을 하고 나온 날이다. 일단 너무 추웠던 날씨에 이렇게 움직이는게 보통일은 아니니깐. 이 곳을 오게된 배경부터 설명해 보자면, 성탄절(크리스마스)가 되기 전 외출은 하고 싶고 멀리는 갈 수 없고 외식도 하고 싶고 해서 담양으로 어찌저찌 왔다가 멀리서 눈에 들어오길래 바로 들어 온 곳. 아주 자연스럽게 들어왔다가 밥먹고 커피 마시고 집으로 간 상큼한 날이였음.근데 이름이 남촌미술관이 메인인지, 등대로부터의 자유가 메인인지 모르겠네. 영수증을 확인해볼걸 그랬다;;; 음식을 판매하지만, 다들 갤러리 카페라고 해서 카페에다가 넣음. 안그럼 맛집 카테고리에 넣으려고 했는데... 남촌미술..
전남 장성 - 카페, 라온(LAON)
2017년 6월 사진. 정리하면서 나오길래 올려본다.무더위가 시작되기 바로 전. 하지만 반팔 안입고 못살것 같았던 그런 날이였다. 친구에게 소개 받고 왔던 이곳은 생각보다 깔끔하고 분위기도 좋았다. 글램핑과 함께 하는 것 같은데. 언제 한번 글램핑도 해보는 것도 나쁘지 않을 것 같다. LAON 라온이라는 뜻은 마음에 거슬림이 없이 흐뭇하고 기쁘다 라는 뜻을 지닌 옛말 랍다(즐겁다의 옛말)에서 온 말이라고 한다. 중이온 가속기 이름이기도 한다는데, 즐겁고 기쁘다의 의미를 가져온건 확실한 것 같다. 1층에 실내 카운터와 키친, 외무 테라스가 있다.2층도 실내 공간이 있지만 무슨 용도인지 파악할 수 없었고, 더불어 라온 카페에서 자랑하는 뻥 뚫린 뷰를 볼 수 있는 테라스로 구성되어 있다. 2층으로 올라가는 계..
전남 화순 - 피라미드 카페, 커피다크빈스
2019년 2월 24일. 날씨가 갑자기 좋아진 것 같다. 봄 날씨 같은 훈훈한 날씨에 가만히 있을 수 없어서 밖으로 나가게 되었다. 화순에 살다 보니 화순 카페에 대해 리스트로 정리해보고 꼭 가보고 싶은 곳을 하나씩 정리하면서 찾아보고 있는데, 피라미드 카페는 그런 면에서 신선하고 관심이 갔다. 커피다크빈스는 화순읍내에서 약 20분 정도 시간이 걸린다. 읍내보다 외각이다 보니 시간이 좀 걸리고 도곡까지 가서도 조금 더 들어가야한다. 시골 골목길 같은 길을 천천히 가다보면 나오는데, 이 곳을 찾아 들어오면서도 다양한 카페가 많이 있었다.( 다음에 또 와봐야지) 사람이 없는 곳을 먼저 찍다보니 시간이 조금씩 섞여 있는데, 최대한 정리해서 잘 올려 보도록 하겠다. 피라미드 카페 외부를 보자마자 신기하게 생겼다..
전남 화순 - 커피가 배달되는 카페, 우주라이크 커피
참 신선하다. 배달이 되는 커피라. 옛 시골에서는 다방이라는 곳에서 커피를 팔았고, 이모님들이 커피를 배달다녀왔었는데. 어느 순간에 다방이라는 이미지는 집을 소개하는 앱이 자리잡아가고 추억이었던 다방과 다방커피는 잊어져 갔는데, 배달커피라고 하니깐 문뜩 옛날의 그 다방이 생각이 났더랬다. 나도 시골에 가면 예전에 다방이였던 장소를 가보면 문 닫은지 오래고, 전혀 연관없는 곳으로 바뀌었다. 이러나 저러나 배달 커피라는 키워드에 추억에 빠져들었네;; 우주라이크앤(WouldULike&) 우주라이크앤이라는 명칭이 진짜 명칭인 것 같은데 모두 우주라이크커피라고만 하는 것 같다. 더구나 네이버에서 조차도 검색하면 우주라이크커피라고 해야 나온다. 좀 더 찾아보니, 둘다 같은 회사 맞네. 다르게 쓰던가, 같은 상표를 ..
전남 화순 - 카페, cafe Y 496
처가가 같은 화순으로 이사를 한다. 새로운 집에서 청소를 하기 위해 모였다는 소식을 듣고 보성을 내려가는 도중 다시 돌아와 새로운 집으로 급하게 이동하였다. 잠시 일을 도와주고(? 거의 하는일 없긴 했지만) 점심도 얻어먹고, 그러다 처형네와 함께 가게 된 카페이다. 실은 이전에도 한번 찾아왔었는데, 만연산 뒤로 수만리에 위치해 있으며 무등산편백자연휴향림가는 길에 있다. Cafe y496 - 외부 이름이 참 특이하다. 왜 이런가 물어보고 싶었지만, 아직은 낯선 사람에게 무언가 물어보고 답을 찾아내는게 어색하다. 혹시나 하는 마음에 이곳 주소를 보니 안양산로 496 이네. 맞는지 모르지만 안양의 Y와 지번 496을 합하여 이름을 지은 것 같다.(단순하지만 이래서 더 기억에 남는 것 같다) 주차는 카페보다 조..
전남 화순 - 마카롱 디저트 카페, 오늘하루
원래 일정으로는 이곳을 갈 계획이 없었다.가보려고 했던 곳이 생각보다 작았고, 주차의 불편함이 있어 급하게 다시 화순으로 들어왔는데, 이 때 와이프가 추천해준 카페였다. 수제 마카롱을 하는 곳인데, 아마도 화순맘 카페를 보고 알려준 것이 아닌가 싶다. 가장 큰 장점으로는 아마도 신발을 벗고 들어갈 수 있는 공간이 있어서 인 것 같은데, 일단 사진으로 살펴보길 바란다. 길 바로 앞, 주차장이 따로 없는 불편함 작년 8월까지만 해도 이 곳은 다른 용도(편의점 등)로 사용하던 곳으로, 생긴지는 얼마 안된 것 같다.그래서 그런지 길이 바로 앞이고 주차장이 있는 곳은 아니였다. 조금 더 화순읍 쪽으로 가면 주차가 되어 있는 빈 터가 있는데, 이곳을 주차장이라고 하고 쓰고 있는 곳이 아니라서, 아마도 이 땅 주인이..
전남 화순 - 샹들리에 카페, 메종드오브제(매종드오브제, Maison de Objet)
화순에서 유명한 한정식 집으로 손으로 꼽는다면 아마도 수림정이라는 곳이 아마도 그 한 손에 들어가지 않을까 한다.이 수림정 옆에 일반 주택 같이 생긴 곳에서 새로운 커피숍이 생겼는데 그 이름이 매종드오브제 이다. 같은 공터를 이용하여 출입이 가능하고, 더구나 군청 주차장 이용이 가능해 주차도 편리하다. AM 11:00 ~ PM 10:00 화순의 다른 카페에 비하면 오픈 시간이 늦은 편이다.아마도 수림정이 12시쯤 오픈을 하기에 그 시간 보다 1시간 정도 이르게 영업을 하고 있는게 아닌가 싶다. 나무의 나이테처럼 생긴 로고 나이테 같은 로고는 정확히 무엇을 뜻하는지 모르겠지만, 실내에 보이는 곳곳의 나무들과 연관이 있어 보인다. 생각보다 넓은 카페 내부 밖에서 볼 때는 아무래도 일반 주택을 리모델링 한 곳..
전남 담양 - 창고형 카페, 노메러 (노매럴, NO MATTER)
2019년 설 연휴가 끝나고 피로에 쌓였을 와이프를 위해, 춥지만 외출을 결심하고 집을 나섰다. (2019. 2. 9.)첫째는 이제 5살이라 말도 통하고 하지말라는 것은 안하기에 수월하지만, 이제 곧 100일이 다 되어가는 막내와 아직은 애 지만 횟수로 3살이 된 둘째를 함께 데리고 다니는게 여간 힘든일이 아니다. 처음엔 가까운 화순카페나 가보자 했다가 너무 아쉬워서 급하게 조금 더 멀리 가보자 해서 온 담양인데, 처음엔 막막했다. 그러다 창고형 카페가 서플라이 말고도 있다고 해서 방황을 끝내고 자리하게 되었다. 2019/02/13 - [리뷰/카페 리뷰] - 담양 카페 - 서플라이(SUPPLY) NO MATTER - 상관없다 노란색으로 되어 있는 정문이 인상 깊다. 해 모양과 그 밑에 씌어있는 NO MA..
광주송정역 3번 출입구 앞 - 2019년 1월 어느날
차가운 기운이 감도는 1월의 어느날.매서운 바람은 아니지만 날카롭게 스치는 차가움에 몸이 떨려 온다. 3시간 남짓 있을 업무로 새벽 5시에 일어나 준비하고 광주송정역에 도착하였다. 움직이는 사람이 거의 없을 이 시간에 조용히 카메라를 들어 찍어본다.40분이나 더 기다려야 하는 상황에서 몇 컷을 찍어 보았지만, 역시나 매서운 추위에 금방 포기하고 만다. 너무나 이른 시간,너무나 조용한 시간. 카메라를 다시 갈무리하고 휴대전화를 들어 와이프에게 전화를 건다.몸은 춥지만, 마음은 따뜻해지는 순간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