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
전남 보성 | 카페 봇재 그린다향 | 2022.06.26.
단순히 보면 화순에서 보성까지 그리 멀지 않은 곳이다. 지도로 보면 바로 밑에 붙어 있는 가까운 곳이지만, 내가 태어나고 자란 곳은 아무래도 밑으로 끝까지 가야 해 1시간은 잡고 가야 한다. 귀찮다는 이유로 그리고 주말은 조금 편하게 있고 싶은 마음에 자주는 아니지만 이렇게 한 번씩 고향 집으로 내려오는데 11시에 시작되는 예배시간을 맞추어 도착하려고 조금 일찍 출발하는 편이다. 평소와는 다르게 이 번에는 조금 더 일찍 출발하게 됐는데 30~40분 정도 여유가 생겨 "봇재"에 들렸다. 예전에 작성했던 것도 있으니 자세한 설명은 참고하면 되겠다. 2019.03.08 - [난장 리뷰/카페 리뷰] - 전남 보성 - 녹차밭 근처 카페, 봇재 그린다향 전남 보성 - 녹차밭 근처 카페, 봇재 그린다향 보성에 내려가..
커피, 꽃
2020년 5월 16일. 새로운 카페가 있다는 걸 우연히 알게 되어 한동안 가지 못했고 소홀히 했던 카페 투어를 다시 시작하게 되었다. 물론 카페가 이쁘고 좋았는데 글쎄 정말 별거 아닌 문 앞에 있는 수국이 너무 예뻐서 나도 모르게 사진을 찍게 되었다. 코로나 19로 인해 제대로 된 꽃구경을 못해서 그런지, 꽃만 봐도 잠시 머물게 된다. 코로나 19가 오고 나서 바뀐게 너무 많은데, 무엇보다 꽃 구경하기 바빴을 봄이 순식간에 지나가서 그런지 한 번씩 스쳐 지나가는 이런 꽃들이 너무나 소중하게 다가오는 것 같다. 정말 별거 아닌데, 기분이 좋아졌다.
전남 곡성 - 곡성기차마을, 섬진강기차마을
큰 아들이 기차를 좋아한다.자동차 뿐만 아니라 바퀴가 달린건 다 좋아하는 것 같다. 시간이 괜찮으면 기차나 철도박물관 같은 곳에 데리고 가고 싶은데, 상황이 항상 여의치가 않다.전라도에서는 그나마 체험하고 볼 수 있는 곳이 이 곳 밖에 없는 것 같아 아쉽기도 하다. 이곳은 2016년 6월 5일(일)과 2018년 6월 6일(목, 현충일)에 방문하였다.( 사진이 부족하여 2016년 6월 5일에 찍은 사진도 섞어서 올림) 사진이 생각보다 별로 없다. 2016년 사진하고 잘 짜깁기 해봐야겠다. 우리를 맞이하는건 "구) 곡성역" 곡성기차마을은 옛 곡성역 부근에 자리하여 운영하고 있는 곳이다.부지가 넓어서 체험하기 좋은데, 아직은 그 큰 부지를 제대로 활용하지 못하고 있는 것 같다. 2016년엔 사람이 참 많았는데..
할미꽃
할미꽃 - 백두옹(白頭瓮)집 앞에 있는 할미꽃입니다. 2013년, 약 6년전 사진입니다. 결혼하기 전이였고, 카메라를 샀던 기분에 이것저것 찍어보다가 집 앞에 있는 할미꽃을 찍었습니다. 할미꽃은 한자로 백두옹(白頭瓮)이라고 합니다. 머리가 하얀 노인이라는 뜻이라고 하네요.할미꽃이 피고 지고 열매가 익으면 흰 털이 가득 달려 있는데 이게 마치 할머니의 하얀머리와 같다고 해서 붙여진 이름이라고 합니다. 할미꽃은 독초입니다. 복통으로 인하여 달인 물을 먹으니 괜찮아졌다고 하는 유래가 있었다고 하는데, 많은 양을 한꺼번에 먹는 것은 위험하다고 합니다. 특히나 임산부가 복용하면 낙태의 위험이 있다고도 합니다. 미나리아재빗과 라고 하는데 보통 투구꽃과 같이 독성이 있으므로 전문가의 처방이 필요합니다. 함부로 잎이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