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녁과 리버 투어등이 예정되어 있어서 클라키 센트럴에 도착하였다. 여기서 쿠빌라이칸 이라는 식당에서 식사를 했는데, 보니깐 대부분이 한국인이더라. 음식은 다 싱가포르의 식단인데, 거부감 없이 잘 먹을 수 있었다.
근데 또 한글들이 보이는 걸 보니... 아니 가이드들이 꼭 같이 설계하는 식당 같아 보였다.
싱가포르 강(Singapore River)
수원지인 킴셍 다리에서부터 마리나베이를 거쳐 해협까지 약 3Km정도 이어지고 중심업무지구를 통과하는 강이다.
클라키 센트럴 앞에서 바라본 싱가포르강
해지기 전 클라키 퀘이(Clarke Quay)
어두워지면 리버 투어가 진행된다고 해서 잠깐 동안 소화를 시킬겸 강 주변을 어슬렁 거렸다.
클라키 센트럴에서 바라본 클라키 퀘이(Clarke Quay)
점점 어두워지는 싱가포르 강
생각 보다 빠르게 어두워져 갔다. 건물들의 조명이 하나 둘 보이기 시작했다.
어두워지는 싱가포르강
클라키 퀘이 저녁 전경(클라키 센트럴) | 클라키 퀘이 저녁 전경(Coleman Bridge) |
어디서든 알 수 있는 안내 표지판
클라키 퀘이에 대한 안내 표지판이다. 빨간 물음표로 찾기 쉽게 해놓았다.
클라키 퀘이 안내표지판
클라키 센트럴과 클라키 퀘이
조명이 강에 비치기 시작하니 점점 더 화려하게 보이기 시작했다.
클라키 센트럴과 클라키 퀘이
슈퍼 트리 가림막
가든스 바이 더 베이에서나 볼 법한 슈퍼 트리 모양으로 된 가림막. 비를 막아주는 역할 뿐만 아니라 야간엔 조명으로 멋진 장면을 연출해 준다.
슈퍼 트리 모양의 가림막
슈퍼 트리 모양의 가림막
이제 리버투어를 할 시간.
이 배를 타고 투어를 나가면 큰 빌딩들과 마리나 베이 샌즈를 야경으로 구경할 수 있다.
리버 투어(River tour)
배 하나를 예약을 해놨는지 일행모두가 한배를 타고 가게 되었다.
리버 투어의 크루즈
느리게 싱가포르강을 건너다.
혹여 빠르게 지나갈까봐 걱정했는데, 그런 걱정 없이 천천히 주변 모두를 살펴봐도 될 정도로 천천히 가면서 보게 되었다. 이 야경은 잊지 못할 것 같다.
크루즈
높은 빌딩, 화려한 도시
중심업무지구가 이곳을 말하는 것 같다. 높은 빌당과 같은 모양이 없고 다양한 모양의 건축물들이 가득한, 정말 큰 대기업의 상표가 붙어 있는 이 건물들을 보고 있자면 한국의 그 어떤 건물(롯데타워 제외하고)과도 비교하기 어려운 감탄이 나오게 된다.
크루즈에서 바라본 중심업무지구
The Fullerton hotel - 우리 숙소보다 2배이상은 비싼 5성급 호텔.
1996년까지 중앙우체국으로 사용되었던 건물을 호텔로 쓰고 있다고 한다. 5성급 호텔이라는데. 야경이 너무 예뻤다.
The Fullerton hotel
점점 보이기 시작하는 머라이언 파크
싱가포르의 상징물인 머라이언이 보이기 시작한다. 머라이언 파크에는 수많은 사람들이 나와 있었다. 이 곳 야경을 보기 위해서...
머라이언과 건물들
머라이언과 건물들
야경이 아름다운 리버 투어
인간의 힘으로 만들어서 이 어두운 밤 보게되는 이 광경은 그 어디서도 제대로 느끼기 힘들것 같았다.
강에서 바라본 야경
마리나 베이 샌즈
배를 타고 야간에 사진 찍으려고 하니 제대로 찍혀지질 않는다. 머라이언 파크에서 삼각대로 고정하고 찍었으면 좋았을 텐데. 5성급 호텔 마리나베이 샌즈 호텔은 야간 리버 투어의 핵심 중 하나이다. 싱가포르에 오면 무조건 봐보거나 가봐야한다는데. 3일째가 되었을 때 제대로 보게 되었다.
마리나 베이 샌즈.
아쉬움이 가득했던 돌아오는 길
좀 더 못봐서 많이 아쉽더라. 시간은 정해져 있었기에 어쩔 수 없이 돌아왔고, 생각보다 너무 무더운 날씨(엄청 습함)에 솔직히 더이상 움직이기도 싫더라. 그래서 차라리 이렇게 타고 이동하는 걸 더 선호 했는지도 모르겠다.
클라키 퀘이(Clarke quay)
활기찬 클라키 퀘이
길게 이어진 이 조명들은 펍에서의 조명 역할도 하지만, 강 구석을 발게 비추어준다.
클라키 퀘이(Clarke quay)
무더운 날씨에는 시원한 맥주 한잔
너무 힘든 하루였던가. 인솔하시는 분께서 맥주 한잔하고 가자고 해서 가까운 펍에 자리를 잡고 강을 보며 맥주를 마셨다. 꿀 같이 맛있고 시원해서 너무 좋았다. 하루의 피곤함이 가시는 시원함에 기분 마저도 상쾌해졌다.
2017년 6월 17일, UFC 경기
6월에 경기가 있었나 이렇게 홍보가 되어 있었다. 반가운 얼굴이라 좋았는데. 지금 쓰는 이시점에서는 결과가 나왔으니... 한국인 3명이 모두 패했다고 한다. ㅠㅠ
UFC 홍보, 김동현 선수
오늘 하루도 이렇게 마무리.
3일째 모든 일정을 이제 마무리 한다. 내용이 너무 길어서...
정리하는 것도 힘들었다.
3일 일정 모두 올려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