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년 5월 21일 23시 46분. 공항 내부에 들어 왔는데, 입국 심사부터 짐을 받고 하니 시간이 금방 지나갔다.
모두가 모일 때까지 기다리다보니 시간이 금방 가는 것 같다.
비행기 안에서는 싱가포르의 날씨가 어떤지 알지 못했다.
후덥지근하고(덥고) 습하다는 정도는 들었지만...
무튼 아래는 이 포스팅에서 이야기할 내용이다.
싱가포르 도착 -> Furama RiverFront(숙소, 호텔) -> 말레이시아 -> Daorae(한식 점심) -> Bukit Indah(복합 쇼핑몰) -> KIP Mart Kota tinggi(현지 마트) -> Firefly Valley Leisure Park(반딧불 투어) |
2017년 5월 21일 23시 46분. 창이국제공항 도착
늦은 시간에 도착했다. 약 6시간 정도의 시간이 걸려서 도착했다. 좁은 공간에서 6시간을 보내는게 보통일이 아니더라.
창이국제공항
00시에 창이공항 내부로 들어오다.
도착해서 입국하기 위해서 가기 위해 좀 걸었다. 아무도 없고, 보는 곳이 한정적이라 작은 공항인 줄 알았는데. 알고보니 참 큰 공항이더라.
창이국제공항 내부
입국심사하는데서도 시간이 걸림.
물어보거나 그런건 없었는데, 시간이 좀 걸렸다. 우리 뿐만이 아니도 다른 비행기에서도 내렸는데 사람이 많이 몰려 있었다. 담배, 술 이런 것을 반입할 수가 없다고 해서 모든 소지품을 검사하는 줄 알았는데. 그 정도는 아니고, 실제로 소지품을 검사하거나 하는 행위는 없었다. 그냥 한사람 한사람 체크하는게 시간이 걸렸다. 그리고 여기서 나가는 순간... 싱가포르에 왔다는 걸 확실하게 느꼈다.
그 더위와 끕끕함(?, 엄청 습한)에 짜증지수 확 올라가는걸 체험하게 되었다.
창이국제공항 내부
숙소는 Furama RiverFront
찾아보니 비싼 곳은 아니던데. 그래도 생각보다 괜찮았다.
2인 1실로 쓰게 됐는데, 좋은 분이셨고 조용하셔서 너무 편안하게 쉴 수 있었다.
비가 왔는데... 아 이런... 더운 날씨는 조금 가셨지만, 습도는 정말 최소 90 이상 인 것 같았다.
건물에서 나오자 마자 안경과 카메라 렌즈에 김이 서렸다.
Furama RiverFront
Furama RiverFront 전경
2인에게 딱 적당했던 호텔
트윈베드에다가 생각보다 넓어서 좋았다. 매번 숙소에 가면 신발 벗고 가다가 신발 신고 다니는 곳에 오면 많이 어색해지는 것 같다. 조식도 나쁘지 않았다. (그래도 한식이 좋은데.)
Furama RiverFront 객실내부
잠깐의 외출
11시쯤에 이동하기로 해서 일찍 나와 주변을 돌아보았다. 잘모르는 곳에서 함부로 돌아다니지 말자라는 마인드로 솔직히 200미터 이내에서만 돌아다녔다. (혼자서 돌아다니는 것이다 보니 눈치가 보였다)
아우트램 로드 육교
한국인지 싱가포르인지 차이가 느껴지진 않았다.
이국적이거나 이색적인 것이 눈에 들어왔다면 아무래도 차이를 많이 느꼈겠지만, 솔직히 잘 모르겠다. 날씨를 제외하고는 그렇게 큰 차이를 느끼지 못했다. Shell 주유소와 날씨가 아니였다면 그냥 한국의 어느 도시 풍경처럼 느껴졌다.
아우트램 로드 육교 전경
첫날에 싱가포르 국경을 넘다.
입국한게 22일 0시 이후이고, 겨우 12시간도 지나지 않아 말레이시아로 넘어갔다.(꼭 말레이시아에 가야했던 것처럼)
2~3일 째에 꼭 가야하는 (출장의 목적) 곳이 있어서 그런지 관광의 부분을 첫날에 넣었으리라.
그래서 그런지 너무 힘들긴 했다.(수면부족...)
여권
해외 첫 점심은 한식!?
이국적인 음식을 먹을 줄 알았는데. 그게 아니네. 한국식 BBQ 레스토랑. 다오래라는 고승로 갔다. 그냥 한국 식당이다. 그냥 한국에서 밥먹듯 먹었다. 특색은... 없다... 한식이니깐...
DAORAE(다오래) 전경
식사후에 들린 Bukit Indah
식사후에는 걸어서 갈 수 있는 바로 앞 쇼핑몰 Bukit Indah 에 갔다.
이 잠깐의 걸음(5분정도)가 왜 이리 짜증나던지. 이런 나라에 살고 있는 사람이 참 대단했다. 더운건 참을 수 있는데 습한 것은 정말 참기 어려웠다.
Bukit Indah 내부
그리고 이동. 패키지라서 그런지, 이동 부분이 생각보다 많다. 그 이동시간이 밖보다는 시원해서 좋긴한데. 일단 앉았다하면 아직 피로가 덜 풀려 계속 잠만 왔다.
이동중인 버스 내부
지금 이동하는 곳은 말레이시아에 왔으니 현지 마트에 한번 가보자고 해서 가게 되었다.
말레이시아 KIP Mart Kota tinggi
마트지만 약간 재래시장의 느낌이였다(한국의 전통시장같은). 대부분이 과일 시장이였다. 난 아무것도 사지 않았는데, 몇몇 분들은 환전해서 선물용으로 몇가지를 구매하였다.
시장에서 찍은 사진을 올려본다. 그냥 구경만.
KIP Mart Kota tinggi 마트 입구
KIP Mart Kota tinggi 마트 내부
KIP Mart Kota tinggi 과일 가게
KIP Mart Kota tinggi 과일
KIP Mart Kota tinggi 과일
KIP Mart Kota tinggi 과일
KIP Mart Kota tinggi 과일
KIP Mart Kota tinggi 과일
KIP Mart Kota tinggi 가게
KIP Mart Kota tinggi 가게
KIP Mart Kota tinggi 가게
이곳에서도 30분여 시간을 보내고 이제 저녁을 먹으러 이동하였다.
저녁은 반딧불 투어를 하는 곳인데 이 곳에서 저녁도 먹고 풍등날리기 및 반딧불도 보았다.
팜트리 플렌테이션를 가로 질러 도착한 Firefly Valley Leisure Park
조호바루 맹그로브 반딧불 투어는 패키지 코스에 꼭 들어가 있는 것 같다. 나름 유명한 투어인 것 같다.
여기에 도착할 때는 솔직히 유명이고 뭐고 배고파서 그런게 신경도 안쓰였다.
Firefly Valley Leisure Park 입구
Firefly Valley Leisure Park 식당 앞
비포장도로를 달려서 도착한 이곳이 정말 얼마나 좋은 곳인가 했었다. 솔직히 싱가포르로 온 출장인데 여기까지 와서 뭐하나 싶은 생각도 들었다. 체험이라고 하지만, 하루만에 몸이 피곤했다. 배가 너무 고팠기에...
Firefly Valley Leisure Park 입구
싱가포르나 말레이시아에 오면 꼭 먹어야 한다는 칠리크랩, 시리얼 새우...
이야. 정말 맛있었다. 칠리크랩이라는 것을 처음 먹어봤는데. 이거 정말 별미였다. 살도 꽉 차 있고. 시리얼 새우는 상상만 해도 침이 고인다. 한국을 떠난지 겨우 24시간이 지났는데, 한국의 소주를 보니 얼마나 반갑던지. 칼스버그 맥주와 호랑이 맥주도 시켰던것 같은데. 약간의 알콜과 저녁을 먹으니 피로는 순식간에 사라졌다.
(배가고파 모든게 싫었던 걸로...)
Firefly Valley Leisure Park 칠리크랩, 시리얼새우
풍등 날리기
식사를 끝내고 나서 풍등 날리기 체험을 위해 모였다. 풍등에다 자신의 꿈과 소망을 담아 각각 썼다. 난 뒤에서 사진찍다 놓쳤다.
Firefly Valley Leisure Park 내부
세상에 이런 뼈는 처음이야!
풍등을 날리기 위해 나가는 도중 보였던. 악어 뼈와 거북이 뼈. 저게 다 진짜라고....
Firefly Valley Leisure Park 내부
꿈과 소망을 담은 풍등
가족과 가정에 대한 이야기, 그리고 출장 보내준 0000. 등등 많은 이야기를 담았다.
등불은 4개정도 날렸던 것 같은데. 내용은 이거 하나만...
Firefly Valley Leisure Park - 풍등 날리기
풍등을 날리다
이거 날아가다가 비행기에 안걸리나 몰라. 이게 타면 다행인데 가다가 어디 떨어져서 불이라도 안나는지 몰라.
라는 걱정 투성에 올렸다. 그러다 정말 사고가 났는데 한글로 써진 풍등을 보았다고 하면 얼마나 국제적 망신인가. 다행히 그런 이야기는 없었다.
농담은 그만하고, 풍등을 이렇게 날리니 정말 장관이긴 하더라.
Firefly Valley Leisure Park - 풍등 날리기
Firefly Valley Leisure Park - 풍등 날리기
Firefly Valley Leisure Park - 풍등 날리기
언제가 다시 왔으면 싶은
내 기억으로는 맛있고 풍등 날리기가 좋아 다시 한번 와보고 싶었다.
반딧불 투어도 체험했는데... 온전한 사진이 없다. 밑에 그나마 흔들림이 덜한 사진하나를 올려보겠다.
Firefly Valley Leisure Park - 앞
2일째 되는 날인데. 출장보다는 관광이 더 강했던 하루였다.
피로도 풀리지 않은 상황에서 말레이시아까지 와서 체험하고 즐겼던 게 너무 좋았다.
해외출장이지만 이렇게 다문화체험할 수 있는 기회가 오는 것도 참 좋았다.
이렇게 오늘 하루를 마무리하고 다시 싱가포르로 돌아갔다.
그리고 밑의 사진은... 반딧불 체험가는 길을 촬영... 그냥 형태만...
반딧불 못보는 줄 알았는데, 그래도 봐서 다행이였다.
깜깜해지니깐 그 작은 반딧불이 참 밝게 보였다.
어두워질수록 작은 빛이 더 강하게 오는 것 같다.
Firefly Valley Leisure Park - 반딧불 투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