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청률로 봤을 땐 망한 드라마
친구가 잔인하게 느껴진 드라마
김소연이 좋아서 본 드라마
슬기로운 의사생활 정경호가 좋아서 본 드라마
이정도로 정리할 수 있으려나? ㅎ
감독: 지영수
출연: 정경호, 김소연, 윤현민, 박영규, 안석환, 공현주, 조은지, 이시언, 진구
편성: 2015. 04. 03. ~ 2015. 05. 23.
회차: 16부작
최고 시청률: 1.7% - 네이버 출처
대충 내용을 정리하면(홈페이지 내용 짜집기)
강민호(정경호)는 세계 최대 금융사 골드 파트너스의 투자 전문가이다.
하지만 사람들 뇌리에 각인 돼있는 비공식 직하은 몹쓸 장사치, 기업 사냥꾼, 금융 폭력배.
25년전 갑작스런 아버지의 죽음과 야심이 넘치던 삼촌이 조카의 회사를 뺏기위해 이사회와 주주들을 움직였다.
가장 믿어왔던 비서실장 김하준마저 등을 돌리자 엄마는 민호를 남기고 세상을 등지게 되었다.
그러면서 강회장(삼촌)과 이 회사(헤르미아)를 박살내겠다고 다짐했다.
집요한 그의 노력으로 골드 파트너스가 헤르미아의 제 1채권단이 되었지만 민호는 갑작스럽게 죽은 아버지와 같은 병인 확장성 심근병증으로 죽음의 문턱에 다다르게 된다.
김순정(김소연)의 아버지는 비서실장 김하준으로 민호의 아버지를 무너뜨리고 민호의 엄마가 죽음을 선택할 수 밖에 없게 했던 사람이다. 지금은 강회장(삼촌)의 비서가 되었지만 마음 한 구석에는 그런 아버지에 대한 죄책감을 가지고 있다.
그러던 어느날, 형사이자 순정의 연인인 동우가 헤르미아와 관련된 사건을 수사하는 도중에 살해 당하게 된다. 그리고 민호는 심장 발작으로 병원으로 향하게 되고 때 마침 동욱(진구)의 심장을 공여 받게 된다.
수술에 깨어난 민호는 이상해진 자신을 발견하게 되고 자꾸 순정이 눈에 들어온다. 그리고 이상해진 민호의 모습 속에 순정은 사랑한 남자 동욱의 모습을 보게 된다.
심장 공여자가 동욱이라는 사실을 준희를 통해 알게되자 괴로워 하고 작금의 현실을 부정하지만, 사랑이라는 것을 알고 다시 만나게 된다.
그리고 동욱을 죽게 만든 범인이 준희라는 사실이 밝혀지고 하면서 해피엔딩.
그냥 야망에 미쳐가는 준희를 보면서 안타까웠고, 발뺌할 때는 정말 한 대 때리고 싶어지더라.
시청률은 생각보다 별로였지만 재밋게 봤다.
정경호의 악센트 있는 연기와 순정에게 년 하는 것들이 별로였지만,
맨날 강한 연기만 봤던 김소연이 여리게 나온 것에 또 다른 재미를 느꼈다.
한번 보니깐 계속 보게되는 맛은 있었다.
내 돈 주고 내가 결제해서 보는 왓챠플레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