녹차
난장테레비 - 전남 보성 - 봇재/율포/대한다업제2다원/녹차
보성이라는 곳은 나에겐 추억과 그리움이 함께 공존하는 곳, 즉 고향이다. 코로나19로 멀리 놀러가지는 못했지만, 잠깐의 여유를 부리고자 방문한 보성. 날이 좋아서 더 좋았다.
전남 보성 - 녹차밭 근처 카페, 봇재 그린다향
보성에 내려가면 올라가는 길에 자주 들리는 봇재이다.봇재라는 곳이 실은 이 지역의 명칭이다. 동네 이름 같은. 보성읍과 회천면 사이의 고개를 말하는 거였는데 무거운 봇짐을 내려 놓고 잠시 쉬어간다는 의미를 담는 곳이다. 이제는 고개로써의 봇재가 아니라 보성군만의 랜드마크라고 불리는 곳으로 변해가고 있다. 지금의 봇재는 이 건물을 보고 통상 지칭하게 되었다. 봇재 홈페이지 주소: http://www.boseong.go.kr/botjae 이곳은 군에서 운영하는 곳으로써 1층은 보성군의 역사, 2층은 그린마켓과 그린다향으로 특산물 판매와 차(Tea) 카페를 운영하고 있다. 녹차잎을 형상화한 봇재는 한쪽 끝이 이렇게 녹차잎 마냥 뽀죡하게 되어 있다. 날카롭게 보이는 건물의 끝 모습 2층에 있는 테라스에는 포토존..
개강하니 바빠지네 - 2019년
퇴근하고 집에 가면 큰 아들이 매번 하는 말. "내일 쉬는 날이야?""커피숍가고 싶다" 아빠도 내일 쉬는 날이였으면 좋겠고, 또 커피숍 갔으면 좋겠다.아들 마음이 아빠 마음이네. :) 지금 나이면 어린이집에서 친구들하고 재미있게 놀 줄 알았는데, 그래도 가족들과 함께 움직이는게 좋은건지, 그런말 해줘서 너무 고맙고 감사하다. 나이도 어리고 젊을 때 아이들과 더 많이 놀아줘야 하는데. 큰 아들아, 일주일 열심히 일하고 주말 재미있게 또 보내자!아직 화요일이지만, 힘내 보자! :) 녹차가 가장 이쁠 5월
제주 서귀포시 - 오설록 티 뮤지엄
2017년 5월 13일.출장 업무를 마시고 12일부터 개인 일정을 소화 중이였다. 혼자서 사진 찍으며 돌아다니는 일을 한번 해보고 싶었는데 꿈을 이룬 날이였다. 하지만 문제는 12일에 비가 많이 왔다는 점. 그래서 사진을 제대로 찍을 수 없었다는 안타까운 상황이 되어 버렸다.부풀었던 나의 꿈과 희망이 한순간 사라졌다. 그렇게 12일을 보내고 13일 아침이 되었을 때. 맑아진 하늘을 보고 난 기쁨과 희열을 느꼈다.(진작에 날씨가 이랬다면... 더 좋았을 텐데) 집에 돌아가는 당일이라 아침 일찍 움직였는데, 그 첫번째 장소가 바로 여기, 오설록 티 뮤지엄이였다. 오설록 티 뮤지엄 도저히 어제의 날씨를 상상할 수 없을 만큼 좋은 날씨였다.기분도 좋아지고, 더구나 사진을 아무렇게나 찍어도 잘 나오는, 그래서 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