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원
전남 보성 - 녹차밭 근처 카페, 봇재 그린다향
보성에 내려가면 올라가는 길에 자주 들리는 봇재이다.봇재라는 곳이 실은 이 지역의 명칭이다. 동네 이름 같은. 보성읍과 회천면 사이의 고개를 말하는 거였는데 무거운 봇짐을 내려 놓고 잠시 쉬어간다는 의미를 담는 곳이다. 이제는 고개로써의 봇재가 아니라 보성군만의 랜드마크라고 불리는 곳으로 변해가고 있다. 지금의 봇재는 이 건물을 보고 통상 지칭하게 되었다. 봇재 홈페이지 주소: http://www.boseong.go.kr/botjae 이곳은 군에서 운영하는 곳으로써 1층은 보성군의 역사, 2층은 그린마켓과 그린다향으로 특산물 판매와 차(Tea) 카페를 운영하고 있다. 녹차잎을 형상화한 봇재는 한쪽 끝이 이렇게 녹차잎 마냥 뽀죡하게 되어 있다. 날카롭게 보이는 건물의 끝 모습 2층에 있는 테라스에는 포토존..
전남 화순 - 만연산 카페, 라일락
3월이 시작되었다. 2019년이 된지 얼마 안된 것 같았는데 벌써 3월이라니. 시간은 정말 빠른 것 같다.(다만, 우리 애들이 크는 건 정말 느린것 같고) 만연산 올라가는 길에 내가 좋아하는 "벽오동"이라는 식당이 있는데, 지나 갈 때마다 봤던 곳이다. 앞에서 쓴 Y496 카페를 가기 위해서도 올라가는 길에 봤다가 한번 들려야지 하고 들린 곳이다. 산뜨락이라는 식당과 함께 운영하고 있다. (사진으로만 보면 카페가 아니라 식당이라고 착각하려나?) 라일락 처음엔 몰랐는데 산뜨락이라는 곳에서 식사하고 오는 경우 할인도 되는 것 같더라. 퓨전 한식 집이라고 하는데 제법 맛있어 보이는 비쥬얼이 한번 꼭 가보고 싶더라. 어쨌든 카페는 만연산 올라가는 길 옆에 있고 그렇게 크지는 않다. 도로에서 바라본 외관은 특별한..
전남 나주 - 석양이 아름다운 승촌보
지금은 화순에 살고 있지만, 이 사진을 찍을 당시에는 광주에서 살고 있었다.퇴근을 위해서는 이 승촌보라는 곳으로 가면 송정리 쪽으로 해서 가는 길보다는 몇십분까지도 절약이 된다. 그러다가 본 석양인데, 너무 아름다워 그냥 지나칠 수 없었다. 승천보 나주쌀을 형상화하여 가동보를 지었다고 한다. 옆에서 본 모습 보다는 대각선에 볼 때 그 모양이 더 두드러진다. 4대강 사업으로 한 곳이라고 하는데 일단 디자인과 컨셉이 가장 뛰어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고 한다. 그리고 야간에는 몽환적인 분위기를 연출하는 경관조명을 가동하는데, 저녁 18시부터 다음날 새벽 4시까지 운영하고 있다고 한다. 사진찍기에는 점등 전에와서 한컷 찍고 점등할 때 또 한번 찍는게 좋을 것 같다. 우연히 찍힌 달과 비행기 승촌보가는 길은 광주..
개강하니 바빠지네 - 2019년
퇴근하고 집에 가면 큰 아들이 매번 하는 말. "내일 쉬는 날이야?""커피숍가고 싶다" 아빠도 내일 쉬는 날이였으면 좋겠고, 또 커피숍 갔으면 좋겠다.아들 마음이 아빠 마음이네. :) 지금 나이면 어린이집에서 친구들하고 재미있게 놀 줄 알았는데, 그래도 가족들과 함께 움직이는게 좋은건지, 그런말 해줘서 너무 고맙고 감사하다. 나이도 어리고 젊을 때 아이들과 더 많이 놀아줘야 하는데. 큰 아들아, 일주일 열심히 일하고 주말 재미있게 또 보내자!아직 화요일이지만, 힘내 보자! :) 녹차가 가장 이쁠 5월
전남 화순 - 동구리 호수공원, 만연저수지
만연산 아래에 있는 동구리 호수공원과 만연저수지를 올려본다.실은 화순군립석봉미술관을 다녀올 때 같이 찍었던 건데 구분해서 올려본다. 몇 장아니라서 앞 포스팅할 때 같이 했으면 싶었지만, 관련이 거의 없기에.... 동구리 호수공원 사진이 더 많아야 하지만 팔각정만 찍었다.우리 아이들과 모르는 아줌마와 와이프가 찍혀 있지만, 제대로 보이지 않으니 따로 처리하지는 않는 걸로. 쌀쌀한 날씨가 시작될 쯤이라서 걱정이 좀 됐지만 애들이 잘 뛰어 놀아서 다행이였다. 지금과 다른 맑은 날씨. 미세 먼지 조차 없는 푸르른 날씨였다. 만연저수지 여긴 산책로가 잘되어 있었다.동구리 호수공원에서 왼쪽에 있는 계단으로 올라가서 봤는데 만연산이 한 눈에 보였다.가을이라서 울긋불긋 되어 있는 산이 참 예뻤다.(보정효과가 좋기는 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