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3일부터 5일까지 출장이 있었다.
기분 좋은 마음으로 온 곳이기도 하고 무엇보다 벚꽃과 유채꽃이 어우러진 제주는 기대감을 품을 수밖에 없는 곳이기도 하다.
따뜻함이 찾아온 제주는 벌써 꽃들이 풍성하게 피었고, 오히려 너무 일찍 펴버린 꽃들은 벌써 지고 있었다.
우리나라 남단에 위치하고 있어 그 어느 지역보다 빠르게 봄 기운을 느낄 수 있었다.
여행 와서 이곳을 얼마나 가볼까 싶은 "사라봉"
여행으로 온 사람에겐 그저 이름 정도 들어본 곳이 아닐까 싶다.
사라봉은 그냥 언덕 정도라고 생각해도 될 만큼 높지도 않고 어렵지도 않은 작은 산이다.
5~10분 정도 올라가면 정상이고 가파르지도 않아 누구나 쉽게 산책할 수 있다.
그리고 봉우리 끝에는 활짝핀 벚꽃이 맞이해준다.
사라봉의 위치는 제주항 옆에 있는 작은 산으로 올라가서 보면 제주 시내가 아주 잘 보인다.
우리가 숙박했던 라마다 플라자도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