킨즈 무브 2를 구매했다. 큰아들은 그대로 잘 걸어다니는데 문제는 항상 둘째 아들이 문제다. 조금만 걸으면 안아 달라고 하고, 자주 삐진다. 삐지면 다른 곳을 쳐다보고 말도 안하고 딴 곳을 쳐다 본다.
귀여워 죽겠지만, 그 것도 잠시 울기 시작하면 답이 없어서 일반 유모차로는 한계가 있고 작은 녀석을 안고 있으면 첫째도 자기도 안아달라고 해서 이 참에 구매하게 되었다.
웨건을 구매할 떄 가장 먼저 고민한 건 역시나 가격인데, 싼 것은 10만원도 안되지만 솔직히 튼튼해 보이지는 않더라...
종류도 다양하고 가격도 차이가 많이 나고.
그러다 눈에 들어온게 킨즈 제품인데 여기서도 또 구분이 되더라.
X자, H자 프레임...
그에 따라 모델명 이름이 다르다.
일단 우리는 H자 프레임으로 선택했고 그게 바로 무브2 라는 제품이다.
조립 사진은 하나도 없다. 설명서 보고 하면 되니깐 패스.
일단 실제 사용했던 사진과 소감을 적어보고자 한다.
킨즈 무브2
일단 생각보다 튼튼하고 편리하다. 넉넉하지는 않지만 5살 큰아들과 3살 둘째 아들이 모두 들어가서도 괜찮게 있었다.
이렇게 가는게 재미있나 보더라.
하중이 100Kg 까지도 가능하다고 하니 아이들 둘 뿐만 아니라 다른 짐을 넣고 다녀도 충분할 것 같다.
누구나 쉽게 끌거나 밀수 있는 조작성
일반 유모차에 아들 두녀석을 태워본적이 있는데, 그때 끌고 있는 나도 힘들었고 유모차도 힘들어 했다. 하지만 이 제품은 여성이 끌거나 밀어도 잘 간다. 부드러운 바퀴와 튼튼한 프레임이 안정감 있게 움직일 수 있도록 해준다.
불편한 점은
일단 방풍, 방진 커버를 따로 구매해야하고, 바닥에 흘린 과자나 먼지등을 청소하기 귀찮더라. 작은 홈이라도 있으면 쓸어서 그쪽으로 버릴텐데 그게 안되니깐 뒤집었다.
그리고 조금 추운 날씨였는데 함께 준 풀 차향 케노피로 바람을 막아보려고 했지만 생각보다 바람이 많이 들어 왔고, 다른 킨즈를 끌고 다닌 사람을 보니깐 방풍, 방진 커버를 해놨더라. 안에서 편하게 가는 걸 보니 구매하고 싶은 마음이 생겼다.
또또... 이거 생각보다 크고 무겁다. 올 뉴 카니발을 몰고 다니는데 이거 넣기 생각보다 힘들다. 6자리를 사용하고 마지막 좌석은 접어서 넣고 이것저것 싣고 다니고 있기는 한데. 이거 넣기가 생각보다 힘들었다. 앞 바퀴를 빼고 넣어야 세워서 들어간다. 그리고 그렇게 세워서 넣어야 한쪽 공간에 다른 짐을 싣고 다닐 수 있다. 공간을 생각보다 많이 잡아먹는다. 여자 혼자서 넣고 빼는거 솔직히 힘들겠더라. 아빠가 꼭 필요하다.
방풍, 방진 커버는 이벤트로 리뷰를 쓰면 해당 제품을 준다고 해서 아싸 그럼 빨리 써서 올려야지 했는데...( 아래 참조 )
이벤트가 빡쎄다...
회색으로 무브2를 구매했는데, 회색으로 깔맞춤 할려면 만원 더 내야하고,
작성조건이 나름... 체계적으로 빡친다.
이걸 하라고 준건가?
다른 곳은 그냥 사진만 찍어서 쇼핑몰에 올리고 후기 작성하면 보내주는데 엄청 까칠하다.
그래서 깔끔하게 포기... 그냥 돈주고 사는걸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