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튜브에 영상을 올리면 취미 크리에이터로 시작한 지 6개월 정도 되는 것 같네요.
지난 8월 정도부터 시작된 화순 청년 크리에이터 양성교육을 통해 영상을 찍어보고, 그렇게 관심이 생겨 여러 유튜버 분들의 기술(?)등을 배우고 써먹어 보았습니다.
그리고 지난 2월 5일(금), 화순 소식에서 크리에이터 활동(취미로 시작했지만) 소개로 30명대 초반에 머물고 있던 구독자도 벌써 50명(우와~! ㅎ)을 바라보고 있습니다.
우리 지역 내 소식지이다 보니 이런 사람이 있구나 정도로 끝나는 관심일 줄 알았는데 구독자 수가 늘어가고, 드론 문의와 인터뷰 요청이 오면서 생각보다 관심 갖고 지켜봐 주시는 분들이 많다고 느끼는 생각에 괜히 어깨가 무거워집니다.
화순 청년 크리에이터 양성교육에 참여했던 수강생을 중심으로 실시했던 페스타도 이렇게 큰 관심을 받을지 상상도 못 했습니다. 개인적으로 우리끼리 하는 행사이니 우리만 알겠구나 했던 생각이 무색할 만큼 페스타 영상을 보신 분들도 많았던 것 같고 얼마 후 화순 소식 기자님께도 연락이 왔습니다.
대학생 이후에 받게 된 첫 번째 상이고 가족과 함께 페스타 라이브를 시청하면서 상을 받게 된 걸 함께 알고 함께 기뻐해 주는 시간이 너무 좋았습니다. 물론 이런 관심이 퇴색하지 않으려면 제가 더 열심히 해야 한다는 것도 분명히 느끼는 바입니다.
하지만 코로나 19로 콘텐츠가 자주 올라가지 못하고 있습니다. 저의 채널 특성상 집에서 촬영할 일이 없어, 외부로 나가야 하는데 상황이 이렇게 되어 밖을 자주 나가지 못하고 있습니다.
작년 10월쯤은 지금보다 많이 상황이 좋아서 밖을 자주 다녔었는데, 2단계 격상으로 우리 가족은 최대한 밖으로의 출입을 자제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그런지 최대한 인적이 드문 곳을 찾고 사람이 적은 평일에 가서 촬영해야 하는 어려움에 콘텐츠를 만들고 기획할 시간이 없다는 점이 너무 안타까울 따름입니다.
그리고 좋은 콘텐츠를 만들고 기획하는 게 생각보다 어렵다는 걸 다시 한번 느낍니다. 촬영하지 않으니 다른 유튜버 분들의 영상을 보게 되고 그러면서 눈만 높아진 기분마저 듭니다.ㅎ
이러나저러나 안 했으면 모를까 크리에이터로써 채널을 만들고 올리고 있기 때문에 지역의 많은 곳을 알려주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어쨌거나 축하해주고 응원해주신 많은 분들께 감사드리며...
그분들에게 감사하단 말과 기록을 남기고 싶어 핑계를 곁들인다는 게 핑계 안에 감사의 말을 전한 것 같네요.
좋은 콘텐츠를 위해 노력하는 난쟁이 되겠습니다.
화순 소식 2021 1월 146호 (hwasun.g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