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천서초

    전남 보성 - 회천서초등학교

    전남 보성 - 회천서초등학교

    15명 남짓한 작은 반에서 뛰어 놀던 때가 엇그제 같은데. 벌써 십수년이 지나고. 지금은 검색해 보니 23명 남짓한(2019.2.13. 기준) 학생이 있는 것 같다. 폐교한다는 둥 통폐합 한다는 둥의 소리는 자주 나왔던 것 같은데, 아직도 운영되고 있다는 것에 신기하고 감사한 일이다. 추억이라는 것이 기억으로만 있는 것 보다는 이렇게 실물로 남아서 보면서 느끼는게 좋은 것 같다. 아직도 고대 유물처럼 남아 있던 "이승복" 동상 - 나는 공산당이 싫어요 저 동상 부근에서 참 많이 놀았는데. 옆에는 근엄한 세종대왕이 있다. 쉼터는 참 좋았다. 버드나무인가? 무튼 푸르게 잎이 올라오고 울창해지면 이 곳 밑은 정말 시원한 장소가 된다. 어릴 때는 급식이 아니고 도시락을 맨날 싸갔는데 한번씩 여기서도 먹었던 기억..